미상
1778~1823년(정조2~순조23)
해제
크기는 가로 18.8cm 세로 32.6cm이다. 앞뒤 표지를 제외하고, 총 788면이다. 1778년(정조2)부터 1823년(순조23)까지의 일기가 편철되어 있으며 연도는 뒤섞여 있다. 내용 가운데 훼손된 부분이 많아서 식별이 어려운 부분이 많다. 1807년 2월 울릉도의 수토를 위한 요미(料米)를 결마다 백미(白米) 2되·전미(田米) 3되 5홉씩 거둔 점, 1809년 3월 울릉도 수토를 위한 양미(粮米)로 결마다 전미 4되·대미(大米) 2되씩을 거둔 사실이 확인된다. 1811년 3월 수토를 위한 양미로 결마다 전미 4되·대미 1되씩 납부한 기록, 1813년 2월 수토를 위한 요미로 결마다 전미 3되 1홉·대미 2되씩 거둔 기록이 있다. 1819년 3월에도 수토 요미를 거두었고, 같은 해 윤4월에는 삼척영장이 울릉도를 수토하기 위해 평해로 출발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수토 당시 바닷가의 여러 읍에 걸쳐 막을 치고 망을 보았다고 하는데 아마도 해양의 기상을 살핀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