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청계중일한관계사료

중국이 출병하여 일본을 보호하려고 한다는 것을 일본이 못마땅해하므로 각별히 유의하라는 서리북양대신의 서신

일본은 중국이 조선을 보호하는 것을 속으로 못마땅해하는데, 이미 오장경 군영에 은밀히 알려서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였습니다.
  • 발신자
    署理北洋大臣 張樹聲
  • 수신자
    總理衙門
  • 날짜
    1882년 6월 30일 (음)(光緖八年六月三十日) , 1882년 8월 13일 (光緖八年六月三十日)
  • 문서번호
    4-2-17(500, 784b)
6월 30일 서리 북양대신 장수성이 다음과 같은 서신을 보내왔습니다.
 
오늘 여서창이 같은 날 보낸 전신을 받았고, 이를 옮겨적어 살펴보실 수 있도록 올립니다. 살펴보건대, 총리아문은 이전에 여서창에게 비밀 서신을 보내 조선을 원조하고, 일본을 보호할 것이라고 전한 것은 원래 중국이 군대를 출병시키는 명분을 보여 일본의 의심을 풀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일본은 중국이 일본 공사관을 대신 보호해 주길 원하지 않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언급한 의미를 풀어보면 스스로 조선의 일에 간여할 수 없음을 알고 있고, 또한 중국이 조선을 보호하는 상황을 속으로 꺼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보를 베껴서 제독 오장경에게 보내서 각별히 유의하라고 전달하는 것 외에, 삼가 서신으로 비밀리에 알려 드립니다. 편안하시길 빕니다.
 
첨부문서:
별지: 「출사 일본대신 여서창이 보내온 전신(出使日本國大臣黎來電)」
 
1) 「출사 일본대신 여서창이 보내온 전신(出使日本國大臣黎來電)」
일본 외무성에서 문서를 보내왔는데, 그 대체적인 내용은 일본이 조선과 조약을 맺었기에 조선은 자주(自主) 국가로서 대우하며, 반드시 조약에 의거하여 일을 처리해야 하므로 공사관은 각국이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중국 군대를 보내서 보호한다면 도리어 갈등을 부풀리게 될까 염려되니, 총리아문이 다시 생각하도록 이런 뜻을 대신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이에 특별히 전보를 보냅니다. 29일.
또 전신 비용이 너무 비쌉니다. 3번 암호를 바꾸면 좋을 것입니다.
6월 29일 11시 45분 받음.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이 출병하여 일본을 보호하려고 한다는 것을 일본이 못마땅해하므로 각별히 유의하라는 서리북양대신의 서신 자료번호 : cj.k_0003_0020_0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