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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중일한관계사료

조선국왕이 대원군의 석방과 귀국을 다시 요청하지 않도록 알리라는 광서제(光緖帝)의 상유(上諭)

예부에서 조선 국왕에게 이전의 유지를 그대로 준행하고, 이후 대원군을 석방하여 귀국시켜 달라고 다시 요청하지 않도록 알리라.
  • 발신자
    光緖帝
  • 수신자
    總理衙門
  • 날짜
    1882년 10월 3일 (음)(光緖八年十月三日) , 1882년 11월 13일 (光緖八年十月三日)
  • 문서번호
    4-7-09(616, 1018b)
광서 8년 10월 3일, 다음과 같은 상유를 받았습니다.
예부에서 조선 국왕이 보낸 이하응의 귀국 허가를 간청하는 자문을 대신 올리고 아울러 보내온 자문을 초록하여 살펴보도록 올린 주접을 상주하였다. 이하응에 대해서는 이미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지역을 택해 안치하도록 하였다. 전에 조선 국왕이 사정을 낱낱이 진술하고 요청하였기에 그들이 세시마다 관원을 보내 문안하도록 허가하여 체휼의 뜻을 보여주었다. 현재 재차 예부에서 대신 상주한 각 사정은 실로 조선 국왕이 아직 이전의 유지를 받들지 못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즉시 예부로 하여금 조선 국왕에게 알려서 전에 받은 유지를 그대로 준수하도록 하여 번봉의 본분을 삼가 지키고 종사를 중히 여기는 데 힘쓰게 하라. 이하응을 보정에 안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유지를 내려 직예총독에게 생활물자를 넉넉히 지급하고 적절히 보호하도록 하였다. 조선 국왕은 아울러 세시마다 관원을 보내 문안할 수 있으니 또한 사모의 정을 위로하기에 족하다. 이후 다시 요청해서는 안 된다. 이 상유를 알 수 있게 전하도록 하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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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왕이 대원군의 석방과 귀국을 다시 요청하지 않도록 알리라는 광서제(光緖帝)의 상유(上諭) 자료번호 : cj.k_0003_0070_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