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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휘고

호부에서 순찰중에 잡은 회령(會寧) 및 충순성(忠順城) 사람들의 월경 경위를 밝히고 이에 대한 처벌을 조선에 요청

戶部拿送犯越人咨
  • 발신자
    戶部
  • 수신자
    朝鮮國王
  • 발송일
    1648년 1월 15일(음)(戊子一月十五日)

【戊子】戶部拿送犯越人咨

寧古塔駐防인 滿洲撥說庫 遂哈納의 稟을 받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滿洲人 兵丁 100명을 거느리고 변경을 순찰하며 수색을 하였는데, 古剌湖라고 하는 곳에 이르러 人馬의 종적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에) 나아가 찾아보다가 고려인 12명과 말 8필과 맞닥뜨리게 되었으며, (이들은) 손에 鳥鎗 8정을 갖고서 사냥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지역의 누구인지를 물으니 그들은 會寧 사람이라 하였습니다. 邊外 지역에 이르러 또 11명과 말 9필과 맞닥뜨리게 되었고, (이들도) 각자 鳥鎗 6정을 갖고서 역시 사냥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지역의 누구인지를 물으니, 또한 忠順城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곧바로 위의 사람들과 말들을 데리고 盛京에 갔으나, 그 중에 1명이 도주하고 말 4필이 죽어서, 현재 사람 22명과 말 13필, 鳥鎗 14정이 있습니다.
헤아려 보건대, 지방에는 각자의 疆界가 있으며, 국경을 넘어 영리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엄금하여, (이를) 이미 오래토록 咨文으로 알려왔습니다. 지금 귀국의 사람들이 감히 멋대로 변경을 넘어 사사로이 사냥을 한 것은, (이러한) 법령을 심히 무시한 것입니다. (그들을) 이미 사로잡았으니, 마땅히 (귀국으로) 돌려보내 조사하고 심문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귀국으로 함께 咨文을 보내는 바이오니, 번거롭겠지만 명백히 심문하여 죄를 정하고 시행해주십시오.
운운.

順治 5년 1월 15일.

색인어
이름
撥說庫, 遂哈納
지명
寧古塔, 滿洲, 滿洲, 古剌湖, 會寧, 忠順城, 盛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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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부에서 순찰중에 잡은 회령(會寧) 및 충순성(忠順城) 사람들의 월경 경위를 밝히고 이에 대한 처벌을 조선에 요청 자료번호 : dh.k_0049_0010_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