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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휘고

범월한 파주(坡州)사람 곽만국(郭萬國)의 체포 및 월경경위를 전하는 성경예부(盛京禮部)의 공문

禮部知會坡州犯越人順付年貢使咨
  • 발신자
    盛京禮部
  • 발송일
    1715년 2월 24일(음)(乙未二月二十四日)

【乙未】禮部知會坡州犯越人順付年貢使咨

禮科에서 抄出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該本部에서 위의 사유로 題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盛京禮部에서 咨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鎭守奉天等處將軍 唐保柱의 咨文을 (받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9월 23일 什庫 邢君弼을 보내 兵 1명을 데리고 邊界를 순찰하게 했는데, 蜂密溝에서 5리 떨어진 곳에서 高麗人 1명을 잡아 보냈습니다. 조사해 보고, 高麗人을 (咨文과 함께) 일체로 盛京禮部에 보냅니다.
곧이어 보내진 朝鮮國人에 대해 곧 高麗通事를 불러 通問한 진술을 받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저의 姓은 郭이고 이름은 萬國이라고 합니다. 금년 25세로 조선국파주 戊里村의 백성입니다. 저는 친척이 없고 窮苦에 시달리다가 庚寅年 3월쯤에 집을 떠나 남에게 雇工을 하며 3년을 연명했습니다. 후에 저를 고용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작년 5월 중 碧潼지역에 도착해 걸식을 했습니다. 본년 3월 중 楚山·江界 등의 지역에서 걸식을 했는데, 음식을 얻을 수 없어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가 大國은 미곡이 풍부하고 民人을 善養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에) 저희 江界地方에서 잡곡 5승과 磨麵을 구걸했지만, 大國의 땅에 가서 배불리 먹고자 하여 9월 18일 밤에 저 혼자서 강이 얕은 곳에서 넘어 大國으로 향하였다가 본월 23일에 붙잡혔습니다. 결코 다른 사정은 없습니다.
지금 朝鮮의 領曆咨官이 이미 출발하였으니, 이번에 보내 온 朝鮮國人 郭萬國에 대해 식량을 주어 館內大使 王三奉에게 보내 보살피게 하면서 朝鮮國進年貢官員이 京師에 오는 것을 기다려 (그에게) 주어 데리고 가게 해야 할 것입니다.
康熙 53년 10월 24일에 題하여 본월 26일 旨를 받들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의논한대로 하라.
(이상의 내용이) 抄出되어 本部에 도착했습니다. 12월 27일 조선국인 郭萬國을 進年貢正使 晉平君 李澤에게 보냈으니, 마땅히 朝鮮國王에게 알려야 합니다.
운운.
康熙 54년 2월 24일.

색인어
이름
唐保柱, 邢君弼, 萬國, 郭萬國, 王三奉, 郭萬國, 李澤
지명
奉天, 蜂密溝, 조선국, 파주, 戊里村, 碧潼, 楚山, 朝鮮, 朝鮮國, 京師
관서
盛京禮部, 盛京禮部
오류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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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월한 파주(坡州)사람 곽만국(郭萬國)의 체포 및 월경경위를 전하는 성경예부(盛京禮部)의 공문 자료번호 : dh.k_0053_0010_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