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 다시 기억할 목소리들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은 8개현 11개 도시에 흩어져 있는 23개 시설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인과 중국인, 연합군 포로들을 강제노동시켰던 현장은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의 야하타제철소, 오무타시의 미쓰이 미이케탄광,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의 미쓰비시 나가사키조선소, 다카시마탄광, 하시마탄광 등입니다.
그리고 일본정부는 2022년 1월 사도광산(佐渡鑛山)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에도시대에 수공업 방식으로 도달한 최고의 금생산 시스템이라는 가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도광산은 금뿐만 아니라 은과 구리를 채굴하여 아시아․태평양전쟁에 기여한 전쟁유산이기도 합니다.
전쟁과 산업유산의 역사 속에는 인류가 함께 기억해야 할 희생자들의 목소리, 그들의 이야기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한국인, 중일전쟁 중에 체포·연행된 중국인,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의 포로가 된 연합군 포로들은 일본의 군수산업시설에 동원되어 강제노동을 하였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일본 산업유산의 가치와 문명 발전사와 함께 세계 시민이 기억해야 할 역사입니다.
국가기록원
· 이천구(1927) 1944년 야하타제철소 강제동원 2005.10 증언
· 김성수(1925) 1943년 나가사키조선소 강제동원 2007.3 증언
· 김한수(1918) 1944년 나가사키조선소 강제동원, 피폭 2006.2 증언
· 배한섭(1926) 1944년 나가사키조선소 강제동원. 피폭 2007.5 증언
· 정복수(1926) 1943년 사할린탄광 강제동원, 1944년 다카시마탄광 동원 2006.9 증언
· 이정옥(1926) 1942년 하시마탄광 강제동원 2006.6 증언
· 손중구(1923) 1943년 미이케탄광 강제동원 2006.3 증언
· 김성수(1925) 1943년 나가사키조선소 강제동원 2007.3 증언
· 김한수(1918) 1944년 나가사키조선소 강제동원, 피폭 2006.2 증언
· 배한섭(1926) 1944년 나가사키조선소 강제동원. 피폭 2007.5 증언
· 정복수(1926) 1943년 사할린탄광 강제동원, 1944년 다카시마탄광 동원 2006.9 증언
· 이정옥(1926) 1942년 하시마탄광 강제동원 2006.6 증언
· 손중구(1923) 1943년 미이케탄광 강제동원 2006.3 증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 손용암(1928) 1943년 사할린탄광 강제동원, 1944년 다카시마탄광 동원
· 류기동(1916) 1942년 미이케탄광 강제동원
· 박인혁(1929) 1945년 사도광산 강제동원 2022.5 증언.
· 정쌍동(1905) 사도광산에 강제동원 2022.6 아들 정운진 증언
· 유창수(1917) 1943년 경 강제동원 2022.6 아내 김복년 증언
· 김종원(1920) 1940~1943년 사도광산에서 강제노동 2022.3 아들 김광선 증언
· 류기동(1916) 1942년 미이케탄광 강제동원
· 박인혁(1929) 1945년 사도광산 강제동원 2022.5 증언.
· 정쌍동(1905) 사도광산에 강제동원 2022.6 아들 정운진 증언
· 유창수(1917) 1943년 경 강제동원 2022.6 아내 김복년 증언
· 김종원(1920) 1940~1943년 사도광산에서 강제노동 2022.3 아들 김광선 증언
민족문제연구소·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 김규수(1928) 1943년 야하타제철소 강제동원 2007.6 증언
· 주석봉(1924) 1943년 야하타제철소 강제동원, 1944 징병 2009.9 증언
· 최장섭(1928) 1943년 하시마탄광 강제동원 2016.7 증언
· 주석봉(1924) 1943년 야하타제철소 강제동원, 1944 징병 2009.9 증언
· 최장섭(1928) 1943년 하시마탄광 강제동원 2016.7 증언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 제공(일본)
· 김주형(1927) 1944년 강제동원 1991.11 증언. 코리안강제연행등니가타현조사회 촬영
국립원자력박물관재단(미국)
· 레스터 테니(1920) 1942년 전쟁포로, 미이케탄광에서 강제노동 2013.12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