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서북지역 동부 일대
사찰구역과 동쪽으로 바로 인접하여 발굴조사가 된 지역이다. 하지만 유구의 성격이 사찰구역의 것들과는 차이를 보인다. 이곳의 유구들이 사찰구역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지의 여부는 이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가 전면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이곳에서는2 007년과 2008년에 조사된 제37구역에서 7호 주거지, 2008년과 2009년에 조사된 제41구역에서 8호 주거지, 2010년과 2011년에 조사된 제45구역에서 17호 주거지 등이 각각 조사되었다. 이곳에서는 제5생활면까지의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다만 제41구역에는 제1생활면에서 7호 주거지가, 제2생활면에서 8호 주거지가, 제3생활면에서 구덩이들이 조사되었고, 그 아래는 더 이상 조사되지 못하였다. 제37구역에서는 제1생활면과 제2생활면의 유구까지만 조사가 되었다. 제45구역에서는 제5생활면까지의 유구가 모두 구분된다. 제37구역에서 2건, 제41구역에서 2건 모두 4건의 방사성탄소연대도 확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