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발굴 구역의 동남부에 위치, 두 유적의 거리는 약 144m.(運動場 發掘 區域 東南部)

국내성지 게이트볼장 지점(國內城址 門球場地點)

현대 건축물 기초에 의해 심하게 파괴됨. 심한 파괴와 발굴구역의 제한으로 인해 건축물 기초의 범위와 성격을 확정할 수 없었음. 서북-동남 방향의 벽체 기초 발견하고, 그 서쪽 부분을 발굴함. 기초는 저층의 기초석만 남아 있고, 남북 양단을 확정할 수 없음. 내외면을 비교적 큰 석괴를 사용해 축조했는데 바깥면을 가지런하게 쌓기 위해 주의했으며 내부에는 비교적 작은 강돌로 채웠음. 벽체의 북반부는 비교적 적게 교란되었지만, 남반부는 현대 건축물의 기초나 하수구에 의해 많이 파괴되었음. 殘長 약 28m, 너비 1-1.25m임. 서북-동남 방향 벽체 교란구덩이의 초석은 북단에서 5.6m 거리에 있음. 직경 2-3m인 현대의 타원형 구덩이에 의해 벽체가 파괴되었는데, 서측 외면만 조금 남아 있음. 구덩이의 동벽 가까이에 남북방향으로 초석 2개가 나란히 놓여 있음. 남변 초석은 팔각형이며 臺面은 위가 작고 아래가 큰 팔릉체 모양임. 臺面의 8개 측면은 쪼아서 만든 사다리꼴 사면임. 臺上面 邊長 0.3-0.4m, 臺底 邊長 0.35-0.45m, 전체높이 약 0.5m임. 북변 초석 윗면은 원형임. 臺面 직경 약 0.6m, 높이 약 0.42m임. 2기 모두 고구려 시기 초석의 전형적인 특징을 갖고 있음. 다만 초석이 위치한 곳은 현대의 교란구덩이로서 원위치를 추정할 수 없음.
제1 서북-동남 방향 벽체의 서쪽 6m 거리에서 상기 벽체와 동일한 방향의 벽체를 발견함. 많이 파괴되었음. 두 벽체 사이에 동북-서남 방향의 벽체 3개가 놓여 있는데, 동일 건축물의 일부로 추정됨. 殘長은 약 12.5m, 그 중 일부 기초석괴는 2003JGMQC F2 배수구 시설에 의해 차용됨. 제1 동북-서남방향의 벽체 기초 西段 일부만 잔존함, 잔존길이 약 1.6m, 잔폭 약 0.8m임. 남은 벽체의 동단에서 동쪽으로 약 2.8m 떨어진 벽체 연장선상에서 원형 초석을 1개 발굴함. 臺面의 직경 약 0.5m, 높이 약 0.3m임. 원형 초석 동남쪽 1.75m 거리에서 위치가 이동되고 뒤집혀있는 팔각형 초석 1개 발굴. 팔각형 臺面의 각변 길이는 약 0.25m임. 제2 동북-서남방향의 벽체 기초는 제1 동북-서남방향 벽체의 남쪽 약 4m 거리에 위치함. 서측의 잔존 상황이 양호한데, 석괴는 비교적 크지만 결실이 많음. 중간 부분은 현대 건축물 기초에 의해 파괴되었음. 동측에는 기단석만 몇 개 보임. 제3 동북-서남방향의 벽체 기초는 제2 동북-서남방향의 벽체기초의 남쪽 약 5.2m 거리에 위치함. 동서 양측에 벽체의 흔적이 남아 있고 중부는 결실됨. 벽체 잔흔만으로는 너비를 확인할 수 없음. 건물지 내에서 인공적으로 흙을 다지고 불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음. 여기 저기 흩어져있는 석괴 몇 개의 성격은 분명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