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시(集安市)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1935		伊藤伊八, 齊藤菊太郞 최초발견.
1935		池內宏, 梅原末治가 조사, 실측, 기록. 전실 정면 벽에서 발견된 장문의 묵서가 발견되었는데, 묘실묵서의 내용 때문에 牟頭婁墓라고 부름. 『통구』下(1940)에 기록.
1936		三上次男이 『高句麗と渤海』에 기록.
1957	길림성박물관 (吉林省博物館)	1957년 4월 王承禮, 周健鵬, 曲紹伯, 蘇才에 의해 전체적인 벽화묘조사 가운데 이루어짐.
1963	집안현문관소 (集安縣文管所)	봉토에 흙을 볻돋아주고, 묘문을 수리하는 등, 보수 및 보호 진행.
1965	길림성문물보관회, 길림성박물관 (吉林省文物保管會, 吉林省博物館)	실측 등.
1978	집안현문관소 (集安縣文管所)	1978년 6월 묘 안의 벽화에 대해 화학보호를 실시. 묵서가 있는 띠부분에 화학안료의 막 처리.
1994		보수공사.
1997	길림성문물고고연구소, 집안시박물관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集安市博物館)	실측조사.

봉토석실벽화묘
1935년 일본인들이 묘실에 있는 묵서의 내용 때문에 모두루묘라고 부름. 중국학계는 冉牟墓라고 부름. 1966년 하해방묘구 1호묘(JXM00001)로 편호.
동남부의 봉토가 이미 대부분 허물어져 있었고, 주민들에 의해 흙이 여러 군데 파내어져, 서북부에 약간의 무덤형태만 남아 있었음.
절두방추형임. 무덤칸의 방향은 남쪽으로 40° 기운 서향, 곧 서남향임. 묘도, 연도, 전실, 후실로 구성되었는데, 동일한 중축선상에 있음. 양실 바닥은 평평한데, 무덤 바닥과 약간 가지런함. 묘도와 연도에 깬돌 6~7寸이 깔려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양실 바닥보다 높음. 묘도, 연도, 두 묘실 네 벽 모두 가지런한 석재로 쌓았고, 백회를 발랐음. 백회 벽면은 보존이 비교적 양호하여, 변 모서리와 밑부분만 박락되었음. 다만 윗면에 그림을 그렸던 흔적이 없음.
묘도 바닥에는 약 0.25m 높이로 깬돌을 깔았음. 연도 바닥에는 묘도와 마찬가지로 깬돌을 높이 약 0.25m 정도 깔았음. 연도 양벽에 나무문이 달려 있었던 흔적이 있는데, 무용묘와 각저묘에도 있음. 전실은 평면이 횡장방형임. 전실꼭대기는 四阿式 천정임. 즉 천정은 장대석 한층을 깔고, 자연스럽게 위와 가운데로 향하면서 점점 좁아지는데, 맨 위에 이르러 횡으로 작은 틈이 있고, 그런 후에 평평하게 그 꼭대기를 덮음. 전실 네벽과 꼭대기부분이 만나는 지점에 너비 0.2m의 긴 석조로 구성된 고임받침석(梁枋)이 있음. 좌벽 梁枋 아래에는 한 條에 길이 180㎝, 너비 6㎝, 깊이 2㎝의 槽가 있고, 槽 가운데에는 못구멍 3개가 있음. 梁枋 위에도 대응하는 못구멍 3개가 있는데, 벽의 휘장을 걸기 위한 용도임. 후실은 평면이 방형임. 천정은 2층 말각고임을 구축한 후, 천정석을 덮었음. 즉 장대석 이 일반적으로 두 층이고, 그 위의 네 모서리로부터 돌이 나오며, 中空은 사방형임. 여기 위에 다시 돌이 한 층 나오며 中空이 바로 나타나고, 그 후에 돌 하나가 그 위를 덮음. 좌우 양벽에는 각각 돌로 만든 관대가 1개씩 있음. 첫 번째 관대는 길이 2.2m, 너비 0.84m, 높이 0.2m이고, 다른 한 관대는 길이 2.24m, 너비 0.83m, 높이 0.1m 임. 전·후벽과는 각각 0.4m 떨어짐.
벽화는 없으나, 전실에 있는 묵서 때문에 벽화묘 계열로 속함. 전실 후벽의 梁枋 위에는 묵서로 된 장문이 있음. 묘지는 12자가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제1행과 자수를 알 수 없는 제2행, 10자씩 쓰인 3행 이하 80행까지 모두 800여자로 이루어졌음. 3행부터 80행까지는 가로선과 세로선으로 글자마다 칸이 지어졌음. 현재 식별 가능한 글자는 1994년 판독 결과를 기준으로 할 때 436자 정도임. 오른쪽에서부터 세로방향으로 漢字로 썼는데, 글자체는 예서체이고, 한간서법 풍격을 갖추고 있으며, 유창함.

1984년 보고서에 둘레 70m, 봉토높이 4m, 방향 240°.
1997년(2002년 보고서)에 봉토 바닥변 길이 18m, 너비 16m, 높이 5m.
묘도는 길이 1.3m, 너비 1.1m, 높이 1.1m, 방향 남서편 50°.
연도는 길이 1.65m, 너비 1.1m, 높이 1.1m.
전실은 길이 2.9m, 너비 2.3m, 높이 2.9m.
후실은 길이 3m, 높이 2.9m.

池內宏(1940년)은 묵서의 기록 가운데, “平爐還至國罡上好太王聖地”등의 기록을 볼 때, 피장자를 고구려 광개토대왕 혹은 장수왕대의 인물로 보면서, 5세기 초로 추정.
魏存成(1994년)은 산연화묘, 장천 1호묘, 장천 4호묘, 모두루묘, 환문묘, 삼실묘와 더불어 5세기 말~6세기 초로 추정.
方起東, 劉萱堂(2002년)은 집안에서 발견된 벽화묘의 연대 및 분기와 관련하여, 4기로 나누어 살펴보면서, 3기로 파악. 제3기는 일부 단실과 삼실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쌍실묘가 주를 이룸. 묘꼭대기부분은 여러 층의 평행 고임과 覆斗式이 나타나는데, 말각고임의 간격(跨度)이 더욱 커짐. 묘 방향은 대부분 서향임. 벽화내용은 묘주인의 생전생활장면과 장식무늬(도안) 두 유형이 주를 이루는데, 조성된 도안의 단독모양이 더욱 커짐. 이 시기의 사신그림은 더욱 완전해지고, 점차 돌출되며, 신선과 불교주제의 그림이 더욱 증가함. 이 시기의 묘장에는 장천 1호묘, 삼실묘, 환문묘, 모두루묘, 귀갑묘 등이 있고, 축조연대는 5세기 중엽~6세기 초로 추정.

통구고분군 하해방묘구 남부 평원 集靑公路 남측에 위치. 하해방촌 동쪽의 평평한 지대에 위치.
서쪽으로 下解放村과 500m 떨어져 있음. 북쪽으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 集靑公路가 있음. 서쪽으로 10m 떨어진 지점에 배장묘 1기(下解放0002號墓)가 있음.

金銅器 1점
鐵器 4점

· 池內宏·梅原未治, 『通溝』 下: 満洲国通化省輯安県高句麗壁畫墳, 日滿文化協會, 1940
· 勞幹, 「跋高句麗大兄冉牟墓誌兼論高句麗都城之位置」『歷史言語硏究所集刊』 11, 1944
· 崔南善, 「高句麗墓誌鈔」『增補三國遺事』, 民衆書館, 1954
· 朴時亨, 『廣開土王陵碑』, 1966
· 勞幹, 『集安縣文物志』, 1976
· 佐伯有淸, 「高句麗牟頭婁墓誌の再檢討」『史朋』 7, 1977
· 田中俊明, 「高句麗の金石文」『朝鮮史硏究會論文集』 18, 1981
· 武田幸男, 「牟頭婁一族と高句麗王權」『朝鮮學報』 99·100, 1981
· 許興植, 『韓國金石全文』 古代編, 亞細亞文化社, 1984
· 吉林省文物志編委會, 『集安縣文物志』, 1984
· 조선유적유물도감편찬위원회 편, 『조선유적유물도감』 5, 1990
· 노태돈, 「牟頭婁墓誌銘」『譯註 韓國古代金石文』Ⅰ, 駕洛國史蹟開發硏究院, 1992
· 魏存成, 『高句麗考古』, 吉林大學出版社, 1994
· 강현숙, 『고구려 고분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0
· 전호태,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 사계절출판사, 2000
·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通溝古墓群1997年調査測繪報告』, 科學出版社, 2002
· 方起東·劉萱堂, 「集安下解放第31號高句麗壁畵墓」『北方文物』 2002-3, 2002
· 孫煥一·高光儀, 「高句麗 古墳壁畵 銘文의 書體에 關한 硏究」『高句麗硏究』 16, 고구려발해학회, 2003
· 전호태, 『고구려 고분벽화의 세계』,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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