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선구 0705호묘(麻線溝 0705號墓)
출토지
길림성 집안시(吉林省 集安市)
연대
4, 5세기.
조사내용
연도 | 조사기관 | 조사현황 |
1976 | 길림성박물관, 집안현문물보관소, 길림대학고고학과, 공농병고고학습반(방기동, 위존성, 소흥균, 곽문괴, 유훤당, 하명, 임지덕, 염의지, 유람, 장설암) (吉林省博物館, 集安縣文物保管所, 吉林大學考古學科, 工農幷考古學習班(方起東, 魏存成, 蘇興鈞, 郭文魁, 劉萱堂, 何明, 林至德, 閻毅之, 柳嵐, 張雪巖)) | 조사기간은 4월 초~7월 중순임. 농공업 생산의 수요에 협력하기 위해 통구고분군의 부분 정리를 진행함. 발굴지역의 고분은 방향이 모두 남쪽을 향하고 있으며, 산세에 따라 점차 동쪽 또는 서쪽에 치우쳐 있음. 각 고분은 모두 산세를 따라 일정한 규율을 갖고 배열됨. 당해 조사에서 188기의 고분을 정리하였는데, 우산하 고분군이 56기, 산성하 고분군이 37기, 칠성산 고분군 26기, 마선구 고분군이 69기 등임. 우산하 고분군에서 발견된 고분은 다수가 집안현 과수원 서측의 대우산 남쪽 비탈에 자리하고 있음. 산성하 고분군에서 발굴된 고분은 통구하 동안 및 동대파 산허리 일대에 다수 자리하고 있음. 칠성산 고분군에서 발굴된 고분은 통구하 서안 및 통구일대촌 뒤의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음. 마선구 고분군에서 발굴된 고분은 모두 마선공사 소재지 서북 산마루의 남쪽비탈에 자리하고 있음. 188기 고분 가운데 심각하게 파괴되어 정리할 가치가 없는 96기의 고분을 제외하고 실제 96기(적석묘 3기, 봉토묘 93기)를 정리함. 집안에 만 기의 고분 가운데 봉토묘가 절대 다수를 점하는데 이번 발굴된 고분은 대다수가 소형 봉토묘로서 출토된 부장품은 매우 적으나 고구려 봉토묘의 변천, 구조, 장속 등의 연구에 새로운 자료를 제공함. |
구조특징
마선구0705호묘는, 봉토석실묘(쌍실묘)로 동, 서 묘실은 산형(鏟形)임. 서실 및 동실 모두 묘향은 255°임.
쌍실묘로 묘도는 모두 중앙에 설치되었으며, 두 묘도 사이의 거리는 1.6m이고 서로 평행함. 묘도는 정연하게 가공한 장대석으로 축조함.
묘실 천정은 모줄임 고임식인데 묘실에 따라 약간의 다르게 축조되었음. 서실은 3층의 모줄임과 2층의 평행고임을 하였고, 동실은 한 층의 모줄임 고임식임. 묘실의 네 벽은 정연하게 가공한 장대석으로 축조함. 묘실 바닥은 정연한 석판을 깔아 놓았음.
쌍실묘로 묘도는 모두 중앙에 설치되었으며, 두 묘도 사이의 거리는 1.6m이고 서로 평행함. 묘도는 정연하게 가공한 장대석으로 축조함.
묘실 천정은 모줄임 고임식인데 묘실에 따라 약간의 다르게 축조되었음. 서실은 3층의 모줄임과 2층의 평행고임을 하였고, 동실은 한 층의 모줄임 고임식임. 묘실의 네 벽은 정연하게 가공한 장대석으로 축조함. 묘실 바닥은 정연한 석판을 깔아 놓았음.
내부규모 및 특징
서 묘실 길이 3m, 너비 2.8m, 높이 2.35m.
동 묘실 길이 2.7m, 너비 2.3m, 높이 2.3m.
묘도 길이 2.65m, 너비 1.08m, 높이 1.44m.
동 묘실 길이 2.7m, 너비 2.3m, 높이 2.3m.
묘도 길이 2.65m, 너비 1.08m, 높이 1.44m.
역사적 의미
1976년 조사 당시 보고서에 의하면 봉토묘 연대는 형식상 선후의 시간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쌍실묘 중에서 첫째, 두 개 묘실이 모두 묘도가 없는 장방형(묘도가 없는 장방형 묘실은 중국보고서에 의하면 ‘장조형(長條形)’으로, 묘도와 묘실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으며, 묘실벽과 묘도벽이 동시에 축조되었고, 묘실과 묘도의 천정은 몇 개 대석으로 봉한 것으로 설명하였다) 인 경우와 둘째, 하나는 묘도가 없는 장방형이고, 다른 하나는 방형으로 연도가 치우친 경우, 셋째, 하나는 묘도가 치우졌고, 다른 하나는 연도가 중앙인 경우가 있음. 아직 묘도가 없는 장방형 묘실과 묘도가 중앙에 있는 산형(鏟形) 묘실이 함께 하나의 봉분을 이룬 현상은 발견되지 못함. 따라서 묘도가 치우친 묘실은 묘도가 없는 장방형 묘실과 묘도가 중앙에 있는 산형(鏟形) 묘실의 과도기 형식임.
묘도가 없는 장방형 묘실과 산형(鏟形) 묘실의 선후 관계는 집안지구에서 일반적으로 적석묘가 봉토묘보다 빠르고, 봉토묘 가운데 평천정이 고임 천정보다 이르며, 모줄임 고임이 가장 늦은 시기에 축조한 것이 됨. 이들 묘도가 없는 장방형 묘실은 모두 작고 왜소하고, 장구와 부장품이 없고, 모두 평천정으로 전기 특징임. 조기 적석묘의 절대다수는 묘도가 없으며, 장방형 묘실의 고분 역시 명확히 묘도가 없으며 오직 세장한 묘실 남단에 석재가 가득 채워져 있는데 이것은 조기 묘장의 특징이므로 묘도가 없는 장방형 묘실은 과도기형식이라고 추측됨. 이런 종류의 묘장은 비교적 적고 따라서 존재하던 시간은 크게 길지 않아 묘실 평면은 도형(刀形)과 산형(鏟形)의 고임식 천정의 봉토묘로 전환됨. 우산하 733호는 묘도가 없는 장방형 고분의 평면(평천정)과 도형(刀形) 고분의 평면(고임천정)이 하나의 봉토에서 함께 보이는데, 이는 두 종류 형식의 과도기 모습을 보여주는 것임. 때문에 묘도없는 장방형 고분은 치우친 묘도의 도형(刀形)과 중앙 묘도의 산형(鏟形) 고분보다 먼저 조성되었을 것임. 고임식 천정은 평천정보다 늦고, 모줄임 고임식천정은 고임식 천정보다 더욱 늦음. 이런 봉토묘의 연대는 약 서진에서부터 남북조 시기에까지 해당됨. 해당고분은 묘실 평면이 중앙 묘도의 산형(鏟形)이며, 묘실 천정이 고임식이라는 점에서 고분의 연대는 4, 5세기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됨.
묘도가 없는 장방형 묘실과 산형(鏟形) 묘실의 선후 관계는 집안지구에서 일반적으로 적석묘가 봉토묘보다 빠르고, 봉토묘 가운데 평천정이 고임 천정보다 이르며, 모줄임 고임이 가장 늦은 시기에 축조한 것이 됨. 이들 묘도가 없는 장방형 묘실은 모두 작고 왜소하고, 장구와 부장품이 없고, 모두 평천정으로 전기 특징임. 조기 적석묘의 절대다수는 묘도가 없으며, 장방형 묘실의 고분 역시 명확히 묘도가 없으며 오직 세장한 묘실 남단에 석재가 가득 채워져 있는데 이것은 조기 묘장의 특징이므로 묘도가 없는 장방형 묘실은 과도기형식이라고 추측됨. 이런 종류의 묘장은 비교적 적고 따라서 존재하던 시간은 크게 길지 않아 묘실 평면은 도형(刀形)과 산형(鏟形)의 고임식 천정의 봉토묘로 전환됨. 우산하 733호는 묘도가 없는 장방형 고분의 평면(평천정)과 도형(刀形) 고분의 평면(고임천정)이 하나의 봉토에서 함께 보이는데, 이는 두 종류 형식의 과도기 모습을 보여주는 것임. 때문에 묘도없는 장방형 고분은 치우친 묘도의 도형(刀形)과 중앙 묘도의 산형(鏟形) 고분보다 먼저 조성되었을 것임. 고임식 천정은 평천정보다 늦고, 모줄임 고임식천정은 고임식 천정보다 더욱 늦음. 이런 봉토묘의 연대는 약 서진에서부터 남북조 시기에까지 해당됨. 해당고분은 묘실 평면이 중앙 묘도의 산형(鏟形)이며, 묘실 천정이 고임식이라는 점에서 고분의 연대는 4, 5세기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됨.
자연환경
마선공사 소재지 서북 산마루의 남쪽비탈에 자리하고 있음.
참고문헌
· 吉林省博物志編委會, 『集安縣文物志』, 1983
· 柳嵐·張雪巖, 「1976年集安洞溝高句麗墓清理」『考古』 1984-1, 1984
· 國家文物局 編, 『中國文物地圖集』 吉林分冊, 中國地圖出版社, 1993
·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通溝古墓群1997年調査測繪報告』, 科學出版社, 2002
· 孫仁杰·遲勇, 『集安高句麗墓葬』, 香港亞洲出版社, 2007
· 柳嵐·張雪巖, 「1976年集安洞溝高句麗墓清理」『考古』 1984-1, 1984
· 國家文物局 編, 『中國文物地圖集』 吉林分冊, 中國地圖出版社, 1993
·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通溝古墓群1997年調査測繪報告』, 科學出版社, 2002
· 孫仁杰·遲勇, 『集安高句麗墓葬』, 香港亞洲出版社,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