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집안시(吉林省 集安市)

5세기 전후로 추정됨.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1981	집안현문물보관소(손인걸) (集安縣文物保管所(孫仁杰))	4월에 벽돌공장 건설을 위해 정리조사함.

1981년 조사로는 기단광실적석묘 혹은 방단적석묘, 1997년 조사로는 적석석광묘임.
평면은 방형이고 묘향은 255°임.
1981년 조사된 고분 규모는 동서 길이 10.5m, 남북 너비 10.2m, 높이 1.35m임. 1997년 조사된 규모는 동서 길이 10m, 남북 너비 8m, 높이 0.5m임.
고분은 북고 남저의 경사진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음. 고분의 서북 모서리는 붕괴되어 밖으로 벌어졌음.
묘정 중앙부에는 일찍부터 심각하게 파괴되어 2개의 커다란 교란갱이 보임.
고분의 네 변은 약간 가공을 거친 커다란 돌로 방형기단 둘러 쌓음. 기단의 네 모서리에는 큰 돌을 두거나 가공하였으며 대다수 길이와 너비가 1m 정도임. 기단 중간에는 약간 작은 돌로 쌓았음. 낮은 곳에는 2-3층으로 쌓아 4계단이 비교적 정연하게 하며 기단의 네모난 틀 안에는 작은 강자갈과 깨진 산돌로 메워 기단 상면과 평평하게 만듦.
기단 상부 평면의 중앙에는 광실을 구축하였는데 묘 정부가 파괴되어 명확치 않음. 교란갱의 범위에서 정리조사를 진행하였는데갱은 동서 길이 6.5m, 남북 너비 5m, 깊이 1m임. 당시 정리할 때 기단내에 정부의 평면에 이르렀을 때 동서 길이 3m, 남북 너비 1.5m의 한겹의 돌이 깔린 광실을 발견함. 광실은 0.4~0.6m의 강자갈로 축조하였으며 광실내의 바닥부는 작은 강자갈 조각들이 깔려 있었음.
광실 내에서 관못, 관고리, 장막고리, 비녀 등의 철기와 깨진 토기편 등이 출토됨.

해당고분이 위치한 지역으로 북고남저의 지형으로 주위의 여러 적석묘 또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펼쳐져 있음. 북단은 연접묘가 많고 남쪽으로는 묘와 묘 사이 약간의 거리가 있는데 보통 5m를 넘지 않음. 대다수 북면의 높은 곳의 고분이 연대가 비교적 이르고 남면의 낮은 곳의 고분이 연대가 비교적 늦은 것으로 알려졌음.
고분에서 관못, 관고리가 출토된 것을 보면 본래 관이 있었음. 이 지역의 고고자료는 적석묘 가운데 관의 출토가 봉토묘 영향을 받은 후에 나타는 것임을 증명하고 있음. 따라서 해당고분의 연대는 약 5세기 전후로 추정됨.
1997년 보고에서는 적석석광묘라고 보고하였으나 분구는 기단이고 매장부는 함몰갱에서 관못과 관고리, 장막걸이쇠가 출토된 점으로 미루어 매장부는 목실의 광실이었을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기단광실적석총으로 판단한 1981년 보고가 정확함.

우산 서쪽 기슭의 완만한 대지 위에 자리하고 있음. 남북으로 종렬을 이루는 적석묘 떼 가운데 남부 최말단에 위치함.
해당 고분의 주위에는 적석묘 50여 기가 있는데 모두 북에서 남으로 종렬를 이루고 있음.
해당고분의 동남으로 약 200m 거리에 집안시빈관이 위치함.

土器 1점, 頭簪 外 鐵器 4점.

· 吉林省博物志編委會, 『集安縣文物志』, 1983
· 孫仁杰, 「集安通溝古墓群三座古墓淸理」『博物館研究』 1994-3, 1994
·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集安洞溝古墓群三座古墓淸理」『吉林集安高句麗墓葬報告集』 (再收錄), 科學出版社, 2009
·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通溝古墓群1997年調査測繪報告』, 科學出版社,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