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시 청석진 호자구촌 2조

고구려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1983년	집안현문물조사대	· 청석진 호자구촌에서 적석묘 7기를 발견. 고구려 시기의 고분군임을 확인하고 호자구 고분군으로 명명함. 고분 순서에 따라 JHM1~JHM7로 편호함. 그 가운데 JHM1는 즉, 호자구 1호묘임.
2004 ~ 2005년	· 조사기관 : 길림성 장백문화연구회, 집안시박물관 · 조사 참여자 : 張福有, 孫仁杰, 遲勇	· 고분을 재차 조사하고 처음 조사에서 JHM2로 편호한 고분은 고분이 아니라 , JHM1의 부속시설이라는 사실을 확인함.
2008년 4월 ~ 8월	· 조사기관 : 길림성문물고고연구소(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집안시박물관(集安市博物館) · 조사참가자 : 왕홍봉(王洪峰), 왕지강(王志剛), 이단(李丹), 곽건강(郭建剛)	· 통구 고분군의 고분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위해 우산하 1041호묘를 비롯해 우산하 901호묘, 마선 1호묘, 호자구 1호묘 등의 4기에 대해 고고정리가 진행됨. · 해당 고분의 정리는 주로 다음 내용을 포함함. 분구 위의 식생을 제거하고, 무덤 표면의 적석을 노출하고, 고분의 네 모서리에 각기 1m 너비의 탐색갱 1~2개 배치하여 고분 축조 층위를 이해하고자함. 무덤 표면에서 동서향과 남북향으로 연결되는 고분의 탐색갱 각 1개를 배치하여 대체로 고분 계단의 정황을 이해하고자함. 고분 남부 중앙의 보존 상태가 비교적 좋은 곳에 대해 중점 정리와 일부 단면조사를 진행하여 고분 계장의 형식·구조와 구축방법을 중점적으로 이해하고자함. 고분 중심의 함몰처에 대해 정리를 진행하여 묘광범위 5개 방면을 찾고자 함. 이 밖에 고분에 대해 정리를 진행하는 것을 제외하고 고분 동쪽의 석대유적에 대해 시굴을 진행하고 무덤 동쪽의 소형적석묘 5기에 대해 고고 실측을 진행함.

2008년 통구 고분군의 고분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위해 우산하 1041호묘를 비롯해 우산하 901호묘, 마선 1호묘, 호자구 1호묘 등과 함께 고고정리가 진행되었다. 고분은 이미 심하게 파괴되었고 인위적으로 교란된 상태였다. 무덤의 뒷편으로 부속된 제대가 자리하며, 5기의 딸린무덤 즉 배총이 배열되어 있다. 호자구 1호 고분의 유형은 무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담장을 쌓든 만든 계장적석묘(階壇積石墓)로 분류하였다.
고분의 사면 둘레에는 고분의 견고성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커다란 호석(護墳石)을 설치하였으나, 주민들이 가져가면서 위치를 잃었다. 현재는 서측 북단, 중부, 남측 중부에만 원 위치에 자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분 동쪽에는 15개, 남쪽에는 10개, 서쪽에는 16개, 북측에는 8개가 현존하지만 대다수는 원위치가 아니다. 묘실은 도굴당시 심하게 파괴된 것으로 파악된다. 제대는 고분과 10m 떨어져 있으며, 남북 길이 약 41.6m, 너비는 7.7m 내외 이다. 배총 혹은 배묘, 혹은 배장묘라고 불리는 부속무덤들은 총 5기로 고분 동쪽 약 60m 지점에 존재하며 소형적석묘이다.

집안시 청석진 호자구촌에서 발견된 적석묘 중 1기이다. 호자구 1호묘의 지세는 우월하고도 상대적으로 독립되었다. 규모도 비교적 크고 고분 표면에 기와가 깔려 있기도 하다. 더욱이 고분 주위에 제대와 부속된 배장묘가 있어 묘주인의 신분이 일반적이지 않고, 상당한 지위의 인물로 추정된다. 고고조사에 참가한 장복유 등의 학자는 호자구 1호묘에서 보이는 연대특징·자리한 곳의 지리위치·고금 지명의 고찰 등의 연구를 통해 모두 고구려 동천왕의 무덤 특징과 부합하여 동천왕릉으로 비정하고 있다. 다만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 동천왕은 248년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었는데, 고분 표면에서 채집된 기와 파편의 연대는 비교적 이보다 이른 시기로 추정되어서 보다 연구가 필요하다.

고분이 위치한 청석진은 집안의 시중심에서 동북쪽 약 25km 거리에 있다. 압록강변에 접해 있고, 고분군은 호자구촌의 서북쪽 대지위에서 북쪽으로 군산(群山), 남쪽으로는 압록강을 바라보고 있다.

기와편, 철제 못, 철장, 석기와 소량의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 王志剛, 2010, 「集安市五座高句麗墓葬」『中國考古學年鑑』2009
·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集安博物館, 2010, 「2008年集安市洞溝古墓群考古發掘報告」『邊疆考古硏究』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