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상활룡산서 고분군(集安 上活龍山西 古墳群)
출토지
집안시 마선향 상활룡촌 산서 4조 북측 일대.
연대
고구려
조사내용
| 연도 | 조사기관 | 조사현황 |
| 2010년 5월 | · 2010년 5월 발견 · 집안시 교외의 상활룡촌에서 문물유적답사를 진행하여 고구려 시기의 새로운 고분군을 발견함. · 해당 고분군은 동서 두 개 묘구로 이루어졌으며 총 23기의 고분이 확인. 무덤은 모두 적석묘에 속하는데 유단적석석광묘 20기(연접묘 6기)이며, 계단적석석광묘 2기, 계단적석광실묘 1기임. · 무덤은 대다수 산골짜기와 산비탈의 관목 속에 분포하여 어떤 무덤은 계단식밭을 조성하면서 훼손된 상태임. · 해당 고분군의 동·서구의 대다수 무덤은 산골짜기의 관목잡초 속에 분포하고 있어 은폐되기 쉽기 때문에 조사하는 가운데 매우 누락될 가능성이 있었음. 이번 조사에서 23기의 무덤을 조사하였으며, 그 외 점선으로 이어지는 殘墓 흔적의 고분 7기가 있었는데 무덤을 쌓은 돌이 전부 채취되고 일부 작은 쇄석만 남아있어 면모가 온전하지 않음. |
구조특징
2010년 집안시 마선향 상활룡촌에서 문물유적 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고구려시기 고분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을 발견하고 분포 지역에 따라 동구와 서구 두 묘구역으로 구분하였다. 총 23기의 고분이 확인되었는데, 모두 돌을 쌓아올린 적석무덤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유단적석석광묘가 20기 였는데, 이중 연접된 무덤이 6기였고, 계단적석석광묘가 2기, 계단적석광실묘가 1기로 분류되었다. 무덤은 대부분 산비탈의 관목 사이에 분포하고 있고, 계단식 밭을 조성하면서 훼손된 상태이다. 무덤의 흔적도 7건을 찾았는데, 쌓아놓았던 돌들도 유실된 상태여서 판별이 쉽지 않다.
역사적 의미
상활룡산서 고분군은 고구려의 수도였던 집안(국내성)의 중심에서 불과 12km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더욱이 압록강과 접해있어서 수로를 이용해 이동하게 되면 물리적 거리는 더 짧다. 고분군이 위치한 지형은 산등성이가 끝나고 부채꼴 형태로 펼쳐진 내리막 개활지이기 때문에 주거지가 형성될 수 있다. 고구려 시기에도 국내성에 생활기반을 둔 고구려인들의 생활 주거지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로인해 고분군이 형성된 것으로 사료된다. 이 지역은 현재에도 주거와 농경지로 사용되고 있다. 고분군의 무덤유형은 크게는 전부 적석무덤으로 고구려 시기 조영된 고분들로 추정된다. 세부적으로는 기단과 계단이 있는 석광무덤과 함께 광실 무덤도 조사되었는데, 광실무덤 양식은 석광 무덤에서 석실무덤으로 변화하는 중간단계로 이해되고 있다. 따라서 해당 고분군은 고구려의 적석석광 무덤양식에서 점차 석실무덤으로 변화하는 과정까지 사용된 묘지로 파악할 수 있다. 연구결과 연접묘 등의 형태와 무덤의 배열 정화을 통해서 볼 때, 해당 고분군은 연계된 가족 묘지로 추정되고 있다.
자연환경
고분군은 집안시 시중심에서 서남방향 12km 지점에 위치한 마선향 상활룡촌 산서 4조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산등성이가 압록강과 만나서 펼쳐진 개활지 지형인데, 개활지 중앙에 뻗어내린 산등성이 좌우로 고분들이 배열되어 있다. 편의상 동구와 서구로 나누었으며, 고분 앞으로는 압록강이 흐르고 있다.
유물정보
유물 정보 없음.
참고문헌
· 尙武, 2010, 「集安麻線上活龍山西墓群調査與硏究」『東北史地』2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