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시 신홍촌

고구려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2011년 6월 ~ 8월	· 조사기관 : 길림성문물고고연구소(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집안시박물관(集安市博物館) · 조사참여자 : 여정(余靜), 손인걸(孫仁杰), 왕춘연(王春燕), 양춘(楊春), 장량(張亮), 류단휘(劉團徽)	· 요서북 급수 프로젝트 노선(遼西北供水工程路線) 길림구간 건설시공으로 인해 길림성 문물고고연구소는 건설용지 범위 내 및 주변 지구에 대해 고고조사를 실시함. 건설용지 범위 내에서 고구려 적석묘 총 32기를 발견함. 공정 용지 부근에서 계단적석광실묘 1기(M28)를 발견함. · 신홍촌 3조 내의 건설용지범위에서 적석묘 8기에 대해 구제성 발굴을 실시하고, 7월에 이들과 직선거리 300m 떨어진 곳에서 이미 도굴당한 M28은 본격적으로 발굴을 실시함.

이전 조사를 통해 신홍촌 일대에서는 고구려 시대 고분 수백기가 이미 조사된 바 있었다. 2011년 요서북 급수 공정 노선(遼西北供水工程路線) 길림구간 공사 시공에 앞서 실시한 고고조사에서 건설용지 범위 안에서 고구려 적석묘 32기를 발견하고 보고하였다. 이어 2차례에 걸쳐 총 9기의 고분에 대하여 구제 발굴을 시행하였다.
고분군은 산비탈을 따라 배열된 1구역 21기의 무덤과, 강줄기를 따라 배열된 2구역으로 구분하였고, 발굴은 1구역에서만 시행하였다.
1차 발굴 8기는 모두 타원형 또는 원형에 가까운 형태의 소형적석묘였는데, 각 고분의 규모는 균일하지 않다.
2차 발굴은 이미 도굴당한 28호묘(M28) 1기에 대해 시행하였는데, 이곳에서 소량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현재까지 신홍촌 일대에서는 고구려 고분 수 백기가 발견되었는데 무단(無壇)무광(無壙)적석묘에서 대형계단적석묘 및 봉토석실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고구려 무덤 형식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신홍촌 일대가 고구려 전시기에 걸쳐 주민이 거주하거나, 묘지로 사용된 지역임을 나타내는 증거이다. 또 고분의 수량을 감안해 볼 때, 상당수의 인구가 밀집하여 생활했던 지역이라고 짐작된다. 특히 신홍촌 지역은 소위 ‘고구려의 북도(北道)’상에 위치하여 요동 방면에서 수도인 국내성(집안)으로 진입하는 중요 지역이기도 하다. 고분군의 서북에는 관마산성(關馬山城), 동북에는 석호관애(石湖關隘)등 고구려의 방어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고분이 위치한 신홍촌은 집안시 시중심에서 북동쪽 약 17km 지점에 있다. 노령산맥의 높은 산들 사이 소청구하(小淸溝河)가 흐르는 평지에 분포하고 있다.

28호묘(M28)에서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철기 잔편 1, 쟁기 잔편 1, 동물 뼈 잔편 13, 토기 잔편 1점, 소량의 잔편이 출토되었다.

·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集安市博物館, 2012, 「集安市太王鎭新紅村高句麗積石墓群發掘發掘」『北方文物』2012-3
·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集安市博物館, 2012, 「集安市太王鎭新紅村一座高句麗階壇積石壙室墓(M28)的發掘」『北方文物』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