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현 영과포향 영과포촌 (通化縣 英戈布鄉 英戈布村)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1985년 4월	통화현문물보사대 (通化縣文物普査隊)	유적 현황 조사하여 『通化縣文物志』게재함.

성곽의 평면은 비교적 규칙적인 矩形(또는 불규칙한 方形)임. 산성은 산세를 이용하여 구축했는데, 특히 동벽은 높이 약 2m, 윗너비 1-2m인 수직 절벽을 천연성벽으로 삼음. 서ㆍ남ㆍ북 3면의 성벽은 산등성이를 따라 제대로 다듬지 않은 불규칙한 돌로 쌓아 올렸음. 현재 성벽 대부분이 무너져 문터도 확실하지 않음. 다만 북벽에 5m 정도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인데. 잔고는 1m임(李殿福; 1.5m). 성 내부는 풀과 관목으로 뒤덮여 있고, 아직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음.

북쪽으로 약 20㎞ 거리에 三棵楡樹鄕 태평구문고성, 의목수고성, 남태고성 등이 자리잡고 있음. 渾江 지류인 喇蛄河와 四平河가 교차하는 중간쯤에 위치함. 남쪽으로 15㎞ 거리에 通化縣城 소재지인 快大茂子鎭이 있음.
蘇子河 유역에서 富爾江 상류의 왕청문 일대를 경유하여 통화지역 혼강 본류 연안으로 나아가는 전략적 요충지임. 이 산성은 고산의 꼭대기에 자리하고 성지 규모가 비교적 작으므로 고구려시대의 군사상의 초소(哨卡)시설로 판단됨[通化縣文物志, 李殿福]. 이 산성은 높은 산 정상에 위치하였고, 규모도 작은 편으로 대체로 喇蛄河와 四平河 일대를 공제하던 군사시설로 추정됨. 영과포산성은 위치상 蘇子河 상류에서 富爾江으로 진입한 다음 富爾江 지류인 三棵楡樹河와 渾江 지류인 喇蛄河를 통해 渾江으로 나아가던 교통로와 관련된 군사시설로 추정됨. 따라서 영과포산성이 고구려시기의 성곽이라면, 소자하 상류에서 三棵楡樹河와 喇咕河를 경유하여 통화지역의 渾江 본류로 나아가는 교통로를 방어하던 군사시설로 추정됨.

喇蛄河와 四平河가 교차하는 중간쯤에 우뚝 솟은 孤山 정상에 위치함. 남쪽으로 15㎞ 거리에 通化縣城 소재지인 快大茂子鎭이 있으며 북쪽으로는20㎞ 거리에 三棵楡樹鄕 태평구문고성이 있음. 산성이 위치한 산은 해발 650m로서 경사는 비교적 완만한 편인데 산의 남쪽에는 喇咕河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고 있음. 산성에 올라서면 산성의 북ㆍ동ㆍ남쪽에 펼쳐진 喇咕河와 四平河 유역의 河谷평지가 한 눈에 들어옴.

· 吉林省文物志編委會, 『通化縣文物志』, 1987
· 吉林省地方志編纂委員會 編, 『吉林省志』 43(文物志), 吉林人民出版社, 1991
· 國家文物局 主編, 『中國文物地圖集』 吉林分冊, 文物出版社, 1992
· 李殿福(車勇杰·金仁經 譯), 『中國內의 高句麗遺蹟』, 學硏文化社, 1994
· 王禹浪·王宏北, 「中國吉林省通化縣大川鄕高句麗建設山城址」『高句麗·渤海古城址硏究匯編』 (上), 哈爾濱出版社, 1994
· 馮永謙, 「高句麗城址輯要」『北方史地硏究』, 中州古籍出版社, 1994
· 余昊奎, 「通化 建設山城」『高句麗 城』 Ⅰ(鴨綠江 中上流篇), 國防軍史硏究所, 1998
· 魏存成, 「山城」『高句麗遺跡』, 文物出版社,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