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 심북신구 철영자촌 영반산

고구려 후기로 추정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2009년		· 2009년 전국 제3차 文物 조사 중에 赵晓刚 등에 의해 발견됨.

산세를 따라 축조하였으며 영반산 정상 대부분을 속하고 있다. 평면은 대략 타원형이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성 내부 중앙에 약간 높은 산등성이가 솟아있고, 이를 경계로 남부와 북부 두 구역으로 구분되어진다. 북부는 수해 등으로 심하게 파괴되었고, 남부는 비교적 평평한데, 현대에 만들어진 무덤들이 가득차 있다. 성벽은 흙으로 축조하였다. 서쪽에 성문지가 있는데, 어긋문식 성문지로 추정된다. 치로 추정되는 유적과 참호, 망대 등이 발견되었다.
영반산성의 규모로 볼 때, 본격적인 산성이라기 보다는 산상에 위치한 보루성에 해당한다고 판단된다.

영반산성은 출토된 유물이 적고 산정상에 축조된 것을 통해서 볼 때, 오랜 기간 거주했던 취락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산에 의지하여 방어시설을 갖춘점, 망대를 설치한 점, 포곡식 산성 형태 등의 특징을 통해 고구려 후기 산성으로 판단하는 견해가 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산상 보루성의 특징이 나타나는 점을 통해, 남쪽으로 5.3km 지점에 위치한 석대자산성의 위성으로 사용된 것이 아닐까라는 추정도 제시되었다.

영반산성은 심양시 중심에서 북동쪽으로 약 30km 거리에 위치한다. 산성에서 동남쪽 25km 거리에는 무순시가 있다. 지형적으로는 요하평야가 끝나고 험준한 산악지형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산성은 영반산 정상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고, 산성에서는 서남쪽으로 펼쳐진 요하평원과 심양방면의 교통로가 조망가능하다.

돌절구와 토기파편들이 출토되었다.

· 赵晓刚, 2013, 「瀋阳营盘山山城和董楼子山城考古调查」『東北史地』2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