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적은 노합하(老哈河)와 곤도륜하(昆都侖河)의 상류 부근 분수령에 해당하는 팔리한후산(八里罕后山) 북쪽 사면이자 남산근촌 마을 남쪽 구릉에 위치.
* 유구들은 해발 510~540m 북사면의 여러 구역에서 확인되었는데, 상대 고도가 낮은 곳에서는 생활유구가, 높은 곳에서는 분묘유구가 밀집 분포.
* 1958년 청동유물이 일괄 수습되어 알려지게 되었으며, 1961년과 1963년 조사에서 하가점상층문화에 속한 분묘들이 다수 확인됨.
* 분묘유구는 석곽묘와 석관묘 등이 확인되어 있음.
* 하가점상층문화(남산근유형)의 표지유적임.
* 1978년 상급문물 보호 단위, 2016년 전국중점문물 보호 단위 지정.

* 1958년 분묘 유출품으로 추정되는 청동일괄유물 외에 석곽묘로 추정되는 분묘 1기 확인.
* 1961년 석곽묘 6기(M3~M7, M12), 석관묘 3기(M1, M2, M10) 확인. 3기(M3, M4, M10)만이 비교적 자세하게 보고됨.
* 1963년 석곽묘 2기(M101, M102) 확인, 특히 101호 묘는 하가점상층문화의 수장묘로 인식되고 있음. 102호 묘는 다수의 마구류와 함께 전차와 말이 표현된 각문골판(刻文骨板)이 출토되어 피장자는 특수 직능에 속한 상위계층으로 주목되고 있음.

* 북방계, 중원계, 요령계 등 다양한 계통의 청동유물이 다수 출토됨.
* 북방계나 하가점상층문화 전형 유물로는 공병식동검, 비수식동검, 청동투구, 청동방패, 삼익동촉, 치병동도, 수수동도, 장방형동부, 동함, 동표, 청동고삐걸개(銅掛繮鉤), 동두, 동정, 동력, 동쌍련합(銅雙聯盒), 동물형장식품 등이 확인됨.
* 중원계 유물로는 동과, 동모 등의 청동무기류, 동정, 동궤 등의 청동예기류가 확인됨.
* 요령계 유물로는 별주식(別鑄式)의 비파형동검과 합주식(合鑄式)의 곡인형동검(陰陽劍)이 확인됨.
* 이외에도 금제반지 등의 금제품, 골촉, 복골 등의 골각기와 석부, 지석 등의 석기류가 소량 출토됨.

조중공동고고학발굴대, 「남산근」 『중국 동북 지방의 유적 발굴 보고(1963~1965)』 (1966)
遼寧省昭烏達盟文物工作站∙中國科學院考古硏究所東北工作隊, 「寧城縣南山根的石槨墓」『考古學報』 第2期(1973)
中國科學院考古硏究所內蒙古工作隊, 「寧城南山根遺址發掘報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