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적은 맹극하(孟克河)의 서쪽으로 약 16km이자 합랍구촌(哈拉溝村) 남쪽으로 약 4km 처에 있는 속칭 성자산(城子山) 정상부의 평탄면에 위치함. 살력파향(薩力巴鄕)과 마니한향(瑪尼罕鄕)의 교계처에 있는 구릉으로 주변부는 초원 사막지대의 개활지에 해당함.
* 해발 855.6m의 성자산을 포함한 주변 구릉 10여 개소에 하가점하층문화의 방어취락(석성)이 분포함. 유적 전체 분포 범위는 6.6㎢이고, 가장 규모가 큰 성자산의 방어취락은 1호 지점으로 명명됨.
* 석성과 부속 방어시설, 건물지와 담장으로 이루어진 원락(院落)시설, 제단시설 등이 확인됨.
* 하가점하층문화에 속한 오한기 일대의 대표적인 방어취락으로 학술적인 가치가 높지만, 1호 지점(성자산) 외에 나머지는 자세하게 보고되지 않음.
* 2001년 전국중점문물 보호 단위 지정

* 방어시설은 산정식(山頂式) 석성으로 평면 부정형(또는 '亞' 자형)에 가까우며, 남북길이 440m, 동서너비 340m, 면적 1.5㎢이며, 가장자리는 석축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음.
* 성벽 외측으로 평면 반원형의 치성(雉城)을 조밀하게 시설. 문지(門址) 10여 개소가 확인됨. 석성 남단에는 별도의 성벽이 둘러 있음.
* 석성 내부는 석축 담장을 이용하여 6개 구역으로 구분하였는데, 문도(門道)와 연결되고 있어 도로 기능도 수행함.
* 각 구역은 여러 개소의 원락시설로 구성됨.
* 중심 구역은 북쪽 평탄지에 위치하며, 이중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음. 그 내부에서 석벽건물지 10기가 확인됨.
* 다른 구역도 석벽건물지 1~2기를 둘러싸는 별도 담장으로 이루어진 소구역이 적은 곳은 10여 개소, 많은 곳은 수십 개소가 확인됨.
* 석벽건물지는 총 232기가 확인됨. 주거지가 아닌 제단시설로 보기도 함. 평면 원형으로 지름이 보통 5~6m, 최소 1m, 최대 13m임.
* 성벽 외부, 특히 동쪽에서는 넓적한 자연암반을 연마하여 제단으로 사용했던 흔적이 확인됨.

* 토기류와 석기류가 다량 수습되었으나 정식 보고되지 않고, 주요 유물은 오한기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음.
* 토기류는 조질회도가 일반적임. 도력(陶鬲), 도언(陶甗), 도정(陶鼎), 도관(陶罐), 도호(陶壺) 등이 확인됨.
* 석기류는 타제석기 위주이며 마제석기가 일부 있음. 석산(石鏟), 석부(石斧), 석구(石球) 등이 확인됨.

邵國田, 「内蒙古敖漢旗城子山與鴨鷄山祭祀遺址」『2000中國重要考古發現』 (2001)
邵國田, 「城子山遺址」『敖漢文物精華』(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