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 원대자 유적Ⅱ(朝陽 袁臺子 遺蹟Ⅱ)
유적개관
· 대릉하 남안의 원대자촌과 왕분산(王墳山) 일대에 조영되어 있는 대규모 공동묘지
· 왕분산 일대의 구릉지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 건설 과정에서 조사하게 됨.
· 서쪽으로 약 3㎞ 떨어져서 위치하는 ‘십이대영자 춘추묘지’와 대비하여 보통 ‘원대자 전국묘지’로 불림. 서주시대부터 5호16국시기에 이르는 분묘들도 다수 확인되어 있음.
· 도로를 기준으로 서쪽 묘구와 동쪽 묘구로 구분되며, 전국묘는 주로 동쪽 묘구 북구에 밀집 분포함.
· 토착유물과 연계 유물이 공반되는 것도 있어 토착민이 중원문화를 수용하는 과정이 잘 반영되어 있음.
유구개관
· 분묘들은 모두 162기가 확인되었는데, 대다수는 목관묘와 목곽묘임. 옹관묘, 석곽묘와 전실묘도 일부 있음.
· 유형별로 10종류(갑류~유류), 시기별로 4단계로 구분. 1기는 춘추전국시대 토착 분묘(갑류: 6기, 을류: 2기, 병류: 4기, 정류: 23기)임. 2기는 전국중기~진한초기의 전국연계 분묘(무류: 19기, 기류: 3기, 경류: 3기)임, 3기는 서한 분묘(신류: 44기)임. 4기는 동한~5호16국시기의 오환 분묘(임류: 2기)와 선비 분묘(유류: 3기)임. 이외에도 유지(원대자 유적Ⅰ)에서 진한대의 분묘 수 기가 확인되어 있음.
유물개관
· 출토유물은 대부분이 토기인데, 토착 분묘에서는 점토대토기발 등 한두점이, 중원계통 분묘에는 다수의 도제예기가 부장되어 있음.
· 이외에도 분묘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형동검, 중원식동검 등이 수습되어 있고, 청동대구, 명도전, 오수전 등도 소량 출토되고 있음.
참고문헌
王成生, 「遼河流域及隣近地區短鋌曲刃劍硏究」『遼寧省博物館學術論文集』, 1985
遼寧省文物考古硏究所·朝陽市博物館, 『朝陽袁臺子』, 文物出版社,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