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개관
· 객좌현과 조양현의 경계 부근인 오가장자촌 서쪽 구릉 남사면에 위치하고 있음.
· 2003년 대형 채소 창고 건설공사 당시 묘지가 확인되어 조사하게 되었는데, 조사 전에 공사와 도굴로 인해 상당부분 파괴된 상태였음.
· 묘지는 크게 두 구역으로 구분되며, 북고남저 지형으로 상대고도 차는 약 2.5m임.
· Ⅰ구역은 묘지 동쪽구간으로 공사 현장에 해당. 분묘 3기가 조사되었는데, 대부분이 도굴, 파괴됨.
· Ⅱ구역은 묘지 서쪽구간으로 분묘 14기가 조사되어 있음.
· 묘지 조영시기는 전국 전기 또는 기원전 5~4세기대로 추정되고 있음.
유구개관
· Ⅰ구역의 분묘 3기(ⅠM1~ⅠM3)는 모두 봉석묘(적석모관묘형 분묘)로 1호묘는 대형묘이고, 2~3호묘는 중소형묘임. 묘향은 동서방향, 두향은 동향으로 추정되고 있음. 두향 쪽의 충전토에 소와 개의 두골이 확인되어 동물순생이 있었음을 알 수 있음.
· Ⅱ구역의 분묘 14기(ⅡM1~ⅡM14)는 대부분이 목관묘로 중소형묘에 해당함. 돌이 일부 충전되어 있는 것도 있음. 묘향은 동서방향, 두향은 동향임. 인골이 남아 있는 예가 많아 남성묘와 여성묘를 판별할 수 있음. 두향쪽의 충전토에 소나 개, 돼지 두골이 확인되어 일부 무덤에서 동물순생이 있었음을 알 수 있음.
유물개관
· 부장유물은 토기류와 청동기류, 골각기류가 약간 출토되고 있음.
· 토기류는 주로 머리 맡에 부장되었는데, 평저장경호가 출토되고 있음.
· 청동기는 편병식동검(옥황묘식동검), 양익유공동촉 청동황형패식, 환수동도, 치병동도, 동환, 청동대구, 동포 등이 출토되어 있음.
· 골각기류는 마표, 관형규식, 해패 등이 출토되며, 약간의 석기류도 출토되고 있음.
참고문헌
田立坤·萬 欣·杜守昌, 「朝陽吳家杖子墓地發掘簡報」『遼寧考古文集』(二),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