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개관
· 오란보촌 서남쪽의 약 500m 처에 있는 속칭 소양파(小陽坡)로 불리우는 구릉 사면부에 위치하며, 마을 북쪽에는 노호산하(老虎山河)로 유입되는 마을 하천이 남류하고 있음.
· 오란보랍격 서남쪽의 약 6km 떨어진 지점에는 같은 성격의 수천 유적이 자리하고 있음.
· 1994년에는 토광묘 2기(M1, M2)가, 1995년에는 토광묘 10기(M3~M12)가 각각 조사되었는데, 수습 유물로 보아 약 100기 내외의 분묘들이 분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 십이대영자문화의 요소가 강한데다 연계 도제예기까지 출토되고 있어 오한기 일대의 독특한 문화 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유구개관
· 토광묘 12기는 길이 약 200m, 너비 약 50m 범위 안에 밀집 분포하고 있음.
· 단순 토광묘와 목관묘로 구분되나 1호묘와 2호묘가 보고되어 있고, 나머지는 출토유물만이 일부 보고되어 있음.
· 묘향 동서방향, 두향 서쪽인 것과 묘향 남북방향, 두향 북쪽인 것으로 구분됨.
· 충전토상에서 소뼈와 개뼈가 확인되고 있어 동물순생이 있었음을 알 수 있음.
유물개관
· 출토유물은 주로 토기 위주인데, 청동기와 옥석기도 일부 확인되고 있음.
· 토기류는 도관, 도발, 도완, 도두 등의 수제 조질토기와 평저호의 윤제 이질토기로 구분되며, 도정, 도두, 도이 등의 연계 도제예기도 수습.
· 청기기는 모두 십이대영자문화 계통으로 세형동검-청동검병-석제검파두식 조합과 청동대구 등이 수습.
· 옥석기는 마노환이 확인되어 있음.
참고문헌
邵國田, 「敖漢旗鳥蘭寶拉格戰國墓地調査」『內蒙古文物考古』1996-1·2, 1996
內蒙古敖漢旗博物館 編著, 『敖漢文物精華』, 內蒙古文化出版社, 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