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 지역의 청국인 거주와 관련한 정리 방안이 마련되었으니 굳이 주문(奏聞)할 필요가 없음을 전하는 예부의 자문(咨文)
禮部回咨
禮部回咨[丙申]
朝鮮國王의 咨文을 받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운운. [“本年”부터 “施行”까지. 위의 原咨를 보라.]
살피건대, 康熙 50년 정월에 朝鮮國王이 咨文에서 아래와 같이 말하였습니다.
陪臣 趙泰耈 등을 免議한 등등의 일로 번거로우시겠지만 대신 상주해 주십시오.
본부에서는 “이 안건은 이미 題本을 올려 완결된 事件이니 소소하게 奏聞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선국왕이 대신 상주하기를 청한 바는 논의할 대상이 되지 않으므로 이후에 이것과 같이 이미 완결된 안건에 대해서는 다시 대신 상주하는 것을 청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朝鮮國王에게 咨文을 보냈습니다.
지금 安都立, 他木奴 지역에서 건물을 짓고 농사를 지은 일은 이미 題本을 올려 완결된 안건에 해당되니 소소하게 奏聞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마땅히 例에 따라 朝鮮國王에게 咨文으로 답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마땅히 咨文을 보내니, 査照하여 施行해 주시길 청합니다. 云云.
康熙 55년 2월 15일.
운운. [“本年”부터 “施行”까지. 위의 原咨를 보라.]
살피건대, 康熙 50년 정월에 朝鮮國王이 咨文에서 아래와 같이 말하였습니다.
陪臣 趙泰耈 등을 免議한 등등의 일로 번거로우시겠지만 대신 상주해 주십시오.
본부에서는 “이 안건은 이미 題本을 올려 완결된 事件이니 소소하게 奏聞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선국왕이 대신 상주하기를 청한 바는 논의할 대상이 되지 않으므로 이후에 이것과 같이 이미 완결된 안건에 대해서는 다시 대신 상주하는 것을 청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朝鮮國王에게 咨文을 보냈습니다.
지금 安都立, 他木奴 지역에서 건물을 짓고 농사를 지은 일은 이미 題本을 올려 완결된 안건에 해당되니 소소하게 奏聞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마땅히 例에 따라 朝鮮國王에게 咨文으로 답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마땅히 咨文을 보내니, 査照하여 施行해 주시길 청합니다. 云云.
康熙 55년 2월 15일.
색인어
- 지명
- 安都立, 他木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