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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목소리들

사도광산으로 끌려가는 길

또 하나의 현장, 사도광산
 

배 타고 기차 타고

사도광산은 일본 니가타현의 사도섬에 위치한 광산입니다. 한반도에서 동원된 한국인들은 대부분 부산에서 관부연락선을 타고 시모노세키로 갔습니다. 거기서 기차를 타고 니가타항에서 다시 배를 타고 사도섬에 도착한 후 섬 반대편까지 가야 사도광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도주를 막기 위해 감시도 심했습니다. 그렇게 사도광산으로 끌려가는 길은 멀고도 험한 고통의 길이었습니다.
 

충청남도 논산에서 98명 첫 동원

강제동원 초기 사도광산은 니가타현에서 가장 많은 한국인이 일한 사업장이었습니다. 1940년 2월 첫 집단 동원이 실시된 후 1942년 3월까지 충청남도 논산, 부여, 공주, 연기, 청양 등지에서 1,005명을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도망치거나 귀국하는 숫자도 많아지자 이를 막기 위한 통제도 엄격했습니다. 금 채굴은 중지하고 구리 생산으로 전환했던 사도광산은 1944년과 1945년에도 514명을 동원했습니다. 이렇게 밝혀진 동원자 수만 해도 1,500명이 넘습니다.
 
[통계] 자료로 확인된 사도광산 한국인 강제동원 규모
히라이 에이치 「사도광산사」 사도광업소 1950, 사도광업소 「반도노무관리에 대하여」 1943, 신문기사 등
 
상애료연초배급대장(相愛寮煙草配給臺帳) 표지(사도박물관 소장)
상애료연초배급대장(相愛寮煙草配給臺帳) 내지(사도박물관 소장)
- 조선인을 수용했던 미쓰비시 사도광산의 상애료(기숙사)에 관한 자료이다. 1944년 10월부터 1946년 7월까지 조선인 명부와 이동 신고 등의 서류가 수록되어 있다. 사도광산에 담배를 배급하던 도미타(富田) 담배가게(우체국)에 소장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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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광산으로 끌려가는 길 자료번호 : isfv.d_0004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