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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통사

5장 고분벽화

  • 저필자
    전호태(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5장 고분벽화

고구려 고분벽화는 1902년 대한제국 강서군수 일행에 의해 평안남도 강서군 삼묘리(三墓里)의 대형 흙무지돌방무덤 3기가 조사되면서 그 존재가 외부에 알려지게 되었다(早乙女雅博, 2001, 그림1). 고구려 벽화고분은 2020년 10월까지 평양과 안악 일대에서 89기, 중국 길림성 집안과 요령성 환인 일대에서 38기가 발견, 보고되었다. 따라서 현재까지 알려진 고구려 벽화고분의 수는 127기에 이른다(조우연, 2019; 강현숙·양시은·최종택, 2020; 전호태, 2020; 표1, 지도1~4).
그림1 | 강서삼묘 전경(일제강점기)
지도1 | 고구려 벽화고분 분포 현황
지도2 | 환인·집안 일대 고구려 벽화고분 분포
지도3 | 집안 지역 고구려 벽화고분 분포
지도4 | 평양 지역 고구려 벽화고분 분포
표1 | 고구려 벽화고분 현황(2020년 10월 현재 총127기)
문화권·지역소지역·고분군고분명
평양권(89)평양군(71)순천지역(4)1. 동암리벽화분
2. 요동성총
3. 용악동벽화분
4. 천왕지신총
평원지역(2)5. 운룡리벽화분
6. 청보리벽화분
대동지역(5)7. 가장리벽화분
8. 덕화리1호분
9. 덕화리2호분
10. 대보산리벽화분
11. 팔청리벽화분
평양지역(33)만경대구역(1)12. 용악산벽화분
중구역(1)13. 평양역전벽화분
서성구역(2)14. 장산동1호분
15. 장산동2호분
대성구역(12)16. 미산동벽화분
17. 안학동7호분
18. 안학동9호분
19. 대성동벽화분
20. 대성동34호분
21. 민속공원1호벽화분
22. 고산동1호분
23. 고산동7호분
24. 고산동9호분
25. 고산동10호분
26. 고산동15호분
27. 고산동20호분
용성구역(3)28. 청계동4호분
29. 청계동5호분
30. 화성동벽화분
삼석구역(6)31. 개마총
32. 노산동1호분
33. 내리1호분
34. 남경리1호분
35. 호남리사신총
36. 호남리18호분
낙랑구역(2)37. 동산동벽화분
89. 보성리벽화분
력포구역(4)38. 傳동명왕릉
39. 진파리1호분
40. 진파리4호분
41. 진파리16호분
승호구역(1)42. 금옥리1호분
강동군(1)43. 傳단군릉
남포지역(25)강서구역(12)44. 강서대묘
45. 강서중묘
46. 덕흥리벽화분
47. 수산리벽화분
48. 약수리벽화분
49. 용호리1호분
50. 보림리대동11호분
51. 태성리1호분
52. 태성리2호분
53. 태성리3호분
54. 연화총
55. 보산리벽화분
대안구역(2)56. 대안리1호분
57. 대안리2호분
용강군(5)58. 용흥리1호분
59. 옥도리벽화분
60. 용강대묘
61. 쌍영총
88. 은덕지구벽화분
항구구역(3)62. 우산리1호분
63. 우산리2호분
64. 우산리3호분
와우도구역(3)65. 성총
66. 감신총
67. 수렵총
온천지역(2)68. 마영리벽화분
69. 계명동고분
안악군(18)연탄지역(2)70. 송죽리1호분
71. 문화리벽화분
봉산지역(1)72. 천덕리벽화분
사리원지역(1)73. 어수리고분
은파지역(1)74. 은파읍벽화분
안악지역(13)75. 복사리벽화분
76. 봉성리1호분
77. 봉성리2호분
78. 평정리벽화분
79. 안악1호분
80. 안악2호분
81. 안악읍고분
82. 한월리고분
83. 노암리고분
84. 안악3호분
85. 월정리고분
86. 월지리1호벽화분
87. 월지리2호벽화분
집안권(38)집안군(36)집안지역우산하고분군(11)1. 각저총(JYM0457)
2. 무용총(JYM0458)
3. 우산하1041호분(JYM1041)
4. 통구12호분(JYM1894)
5. 산연화총(JYM1896)
6. 오회분4호묘(JYM2104)
7. 오회분5호묘(JYM2105)
8. 통구사신총(JYM2113)
9. 우산하2174호분(JYM2174)
10. 삼실총(JYM2231)
11. 우산하3319호분(JYM3319)
산성하고분군(14)12. 산성하332호분(JSM0332)
13. 산성하동대파365호분(JSM0365)
14. 산성하491호분(JSM0491)
15. 산성하725호분(JSM0725)
16. 산성하798호분(JSM0798)
17. 산성하983호분(JSM0983)
18. 산성하1020호분(JSM1020)
19. 산성하미인총(JSM1296)
20. 산성하절천정총(JSM1298)
21. 산성하귀갑총(JSM1304)
22. 산성하1305호분(JSM1305)
23. 산성하1405호분(JSM1405)
24. 산성하1407호분(JSM1407)
25. 산성하1408호분(JSM1408)
만보정고분군(4)26. 만보정645호분(JWM0645)
27. 만보정709호분(JWM0709)
28. 만보정1022호분(JWM1022)
29. 만보정1368호분(JWM1368)
마선구고분군(1)30. 마선구1호분(JMM0001)
하해방고분군(3)31. 모두루총(JXM0001)
32. 하해방31호분(JXM0031)
33. 환문총(JXM0033)
장천고분군(3)34. 장천1호분(JCM0001)
35. 장천2호분(JCM0002)
36. 장천4호분(JCM0004)
환인· 무순군(2)환인지역미창구고분군(1)37. 미창구장군묘(HMM001)
무순지역시가고분군(1)38. 시가1호분(FSM001)
* 괄호 안 숫자는 모두 고분의 기수.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벽화고분은 2004년 7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으로써 국제적인 관심과 보호의 대상이 되었다(전호태, 2012). 그러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적을 포함한 모든 고구려 벽화고분의 보존과 연구는 일반적인 예상보다 어려운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런 점에서 국내외의 이 분야와 관련 있는 연구자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고구려 벽화고분은 고구려뿐 아니라 동아시아와 그 바깥 세계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전호태, 2012). 벽화고분이라는 유적 자체가 복합적인 면모를 지닌 까닭이다. 무덤은 건축의 한 분야이고, 벽화는 미술의 한 장르이다. 고분벽화와 무덤의 껴묻거리는 무덤이 만들어진 시대의 종교·신앙을 담고 있는 동시에 무덤에 묻힌 이가 살던 세계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고 있다. 건축의 전 과정이 지니는 복합적 측면 외에도 일상생활이 꾸려지던 시공간의 여러 가지, 곧 생산, 유통, 소비, 인간관계, 관습, 문화활동 등이 한 덩어리가 되어 벽화고분이라는 공간 안에 들어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벽화고분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작건 크건 인간과 자연에 대한 온갖 정보를 담고 있다. 어떻게, 얼마나 읽어 내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그런 면에서는 고구려 벽화고분이 다른 유적과 구별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수와 당, 이웃한 신라 등과의 오랜 전쟁, 나라의 멸망, 주민의 강제 이주와 분산, 폐허가 된 옛 고구려 중심지역의 방치 등 저간의 사정을 고려하면 그 시대, 그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고분벽화는 우리와 고구려시대와의 대화를 위한 가장 귀중한 통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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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고분벽화 자료번호 : gt.d_0008_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