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건충(馬建忠)이 이홍장(李鴻章)에게 보고하였고 러시아와 조선의 국경 및 교역 상황에 대한 답장서신을 초록(抄錄)하여 올린다고 서리 북양대신(北洋大臣)이 총리아문(總理衙門)에게 보내는 서신
馬建忠已赴皖稟商, 並鈔呈吳長(→ 淸)卿函覆俄·韓交界·商務情形.
六月十七日, 署北洋大臣張樹聲函【詳見密檔】.
浮籖. 「函述馬道現已赴皖. 茲詢吳長(→淸)卿朝·俄交界·商務情形,주 001
각주 001)

茲將覆函抄 呈由」오장경(吳長卿)은 오청경(吳淸卿)의 오기(誤記)인데, 청경(淸卿)은 오대징(吳大澂, 1835~1902)의 자(字)이다. 오대징의 호(號)는 항헌(恒軒)으로 청말을 대표하는 서법가이자 문학가·수장가이다. 1868년 진사(進士) 출신으로, 광서 6(1880)년 1월 삼품함경(三品銜卿)으로 길림에 파견되어 길림장군 명안(銘安)을 돕게 되었으며, 광서 7(1881)년에는 독판삼성영고탑혼춘방무겸둔간사의(督辦三姓·寧固塔·琿春防務兼屯墾事宜)로 임명되었고, 광서 10(1884)년에는 갑신정변 때 조선에 파견되었으며, 광서 11(1885)년에는 길림의 혼춘부도통 의극당아(依克唐阿)와 함께 러시아의 사절을 만나 혼춘의 흑정자(黑頂子)에서 변계를 조사·확정하는 역할을 맡기도 하였다. 이후 나중에는 광동순무(廣東巡撫)·호남순무(湖南巡撫)를 지내기도 했는데, 청일전쟁에서 군대를 이끌고 응전하였다가 패전한 다음 은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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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1)
오장경(吳長卿)은 오청경(吳淸卿)의 오기(誤記)인데, 청경(淸卿)은 오대징(吳大澂, 1835~1902)의 자(字)이다. 오대징의 호(號)는 항헌(恒軒)으로 청말을 대표하는 서법가이자 문학가·수장가이다. 1868년 진사(進士) 출신으로, 광서 6(1880)년 1월 삼품함경(三品銜卿)으로 길림에 파견되어 길림장군 명안(銘安)을 돕게 되었으며, 광서 7(1881)년에는 독판삼성영고탑혼춘방무겸둔간사의(督辦三姓·寧固塔·琿春防務兼屯墾事宜)로 임명되었고, 광서 10(1884)년에는 갑신정변 때 조선에 파견되었으며, 광서 11(1885)년에는 길림의 혼춘부도통 의극당아(依克唐阿)와 함께 러시아의 사절을 만나 혼춘의 흑정자(黑頂子)에서 변계를 조사·확정하는 역할을 맡기도 하였다. 이후 나중에는 광동순무(廣東巡撫)·호남순무(湖南巡撫)를 지내기도 했는데, 청일전쟁에서 군대를 이끌고 응전하였다가 패전한 다음 은퇴하였다.
색인어
- 이름
- 張樹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