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문무관(文武官)이 무비(武備)를 학습하는데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하였다고 북양대신(北洋大臣)이 총리아문(總理衙門)에게 보낸 문서와 첨부한 증명서
咨報給發朝鮮員弁來津學習武備憑票十張.
二月初三日, 北洋大臣李鴻章文稱：
據津海關道鄭藻如等會詳稱：
竊職道等於光緒七年正月二十日, 接到永定河道游道函稱：
朝鮮官李容肅為學習武備等事, 開列各條, 來津稟候中堂示遵.
等因. 准此. 查各條內有請給憑票一條, 以為朝鮮國學徒來津沿途呈騐之用, 業蒙俯准給發. 茲據李容肅備具押領, 請領憑票十張, 賫回該國呈收, 理合據情詳請憲台俯賜給發憑票十張, 以便轉交李容肅祗領, 實為公便.
等情. 到本大臣. 據此. 查朝鮮國派人由海道來津學習武備等事, 請給沿途憑單十張, 已於本年正月二十八日, 函交該國來員李容肅祗領. 除批示外, 相應咨明. 為此合咨貴總理衙門, 謹請查照備案施行.
별지: 「憑票」：朝鮮員弁從海道來津學習武備, 沿途營汛, 關卡查驗放行.
1. 照録「憑單」
欽差北洋大臣全銜李□□, 為給發憑單事.
照得本爵閣大臣於光緒六年八月二十九日, 奉上諭：
禮部奏, 據朝鮮國王懇請派人來津學習製器, 練兵等事, 業經酌議章程覆奏.
九月二十九日奉旨：
所議該國來學員弁章程四條, 本日已諭令禮部咨照朝鮮國王酌辦矣.
等因. 欽此. 欽遵各在案. 查原奏章程內聲明：“徑從海道, 更覺便捷, 除來學之弁兵, 學徒, 委員, 通事, 從人而外, 別人, 別事不得援照辦理, 亦不私帶商販及一切貨物”等語. 茲准朝鮮國派來□□人, 由□□前來天津, 合給憑票. 凡經過北洋沿海營汛, 關卡,주 001
각주 001)
一體查驗放行, 不得留難阻滯. 該□□亦不得夾帶商販貨物, 致干查究. 須至憑票者.영신(營汛)은 청대 녹영병의 부대 단위·주둔지를 가리키며 관잡(關卡)은 세관이나 그 분소(卡. 分所)를 가리킨다.
光緒七年 月 日給
本爵閣大臣 限到津日繳銷주 002
각주 002)
격소(繳銷)는 그 문서를 반납하여 그 내용, 즉 문서의 효력을 말소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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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1)
영신(營汛)은 청대 녹영병의 부대 단위·주둔지를 가리키며 관잡(關卡)은 세관이나 그 분소(卡. 分所)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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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2)
격소(繳銷)는 그 문서를 반납하여 그 내용, 즉 문서의 효력을 말소한다는 뜻이다.
색인어
- 이름
- 李鴻章, 鄭藻如, 李容肅, 李容肅, 李容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