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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중일한관계사료

조선에 기증한 무기는 조선 정부 위원(委員)이 수령하였고 아울러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고 북양대신(北洋大臣)이 총리아문(總理衙門)에 보낸 문서

조선에 기증한 무기는 이미 조선 정부 위원이 확인·수령하였고, 아울러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해 왔습니다.
  • 발신자
    北洋大臣 李鴻章
  • 수신자
    總理衙門
  • 날짜
    1893년 5월 25일 (음)(光緒十九年五月二十五日) , 1893년 7월 7일 (光緒十九年五月二十五日)
  • 문서번호
    2-1-2-24 (1818, 3187b-3188a)
5월 25일, 北洋大臣 李鴻章이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내왔다.
 
袁世凱의 다음과 같은 보고를 받았습니다.
올해 4월 20일 李 中堂大人의 다음과 같은 지시를 받았습니다.
委辦天津軍械總局 張士珩道臺의 다음과 같은 보고를 받았다.
李 中堂大人의 지시를 받고 즉시 창고에 보존하고 있는 항목 가운데 金陵機器局[甯局]에서 제조한 2파운드 후장식 야전포 8문과 砲閂·車架·器具·部品 등 일체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맞추어, 납으로 감싼 開花砲彈주 001
각주 001)
개화자(開花子)는 개화탄(開花彈)이라고도 한다. 지금의 유탄(榴彈)처럼 폭발로 살상을 하도록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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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발, 銅 5件, 납으로 감싼 實心彈주 002
각주 002)
실심탄(實心彈)은 탄피 안에 폭약이 아닌 모래 등을 채워 장갑을 뚫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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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발, 鉛羣子 200발, 鋼管門火 6,000개, 후장식 마우저소총과 총검 500자루, 背槍皮帶 500개, 가죽요대 500개, 銅釦全皮刀插 500개, 가죽상자[皮子盒] 500개, 機器局에서 제조한 마우저소총 탄환 10만발을 골랐습니다. 이 모든 것을 상자로 꾸리고 못을 박아 밀봉한 다음 관원을 보내 배를 빌려 서둘러 大沽口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操江輪船의주 003
각주 003)
조강함(操江舰)을 가리키는데 상해의 강남제조국에서 제조되었으며 1871년 북양수사에 배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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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永發 선장에게 넘겨 신중하게 운반하여 袁世凱 道臺가 확인한 다음 조선 국왕에게 대신 전달하여 수령·사용케 함으로써 급한 수요에 충당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자문과 더불어 화물을 보내 朝鮮交涉通商事宜 袁世凱道臺가 그것을 점검하여 수령하게 하는 것 외에, 마땅히 주접을 갖추어 상세하게 보고하여 검토를 받고, 나아가 각기 자문으로 알려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보고를 받아 [본 북양대신 이홍장은] 앞서 언급된 무기가 도착하면 점검하여 대신 [조선 국왕에게] 전달하여 수령·사용하게 하였다.
[이상과 같은 李 中堂大人의 지시를 받은 바 있는데], 같은 날 軍械總局 張士珩道臺로부터 같는 내용의 자문을 받았습니다. 앞서 언급된 항목의 무기는 22일에 操江兵輪과 仁川分署의 문·무 관원을 통해 모두 적절하게 운반되어 한성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래서 즉시 그 내용을 확인한 다음 아울러 목록을 초록하여 조선 정부에 알려 관원을 보내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초록한 목록의 숫자에 비추어 상세하게 확인한 다음 조선 국왕에게 올려 수령·사용하게 하였습니다. 이미 관원을 파견하여 조선 정부의 위원과 함께 확인하여 인수인계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 5월 8일 조선 정부 영의정 沈舜澤의 다음과 같은 답장 조회를 받았습니다.
4월 22일 귀 총리로부터 초록한 照會를 받았습니다. 이에 즉시 관원을 파견해 보내 貴署의 委員과 함께 초록한 목록의 숫자에 비추어 상세하게 확인한 다음 국왕에게 올렸습니다. 다만 北洋大臣께서 大局을 고려하여 조선의 방어를 돕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軍械所에 지시하여 총포를 골라 한양으로 운반함으로써 긴급한 수요를 충당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는 진실로 거액의 무기에 해당하므로, 감사하고 찬송하는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마땅히 답장 자문을 보내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은 조회를 받았습니다. 軍械局 張士珩道臺에게 답장 자문을 보내 확인하게 하는 것 외에, 마땅히 다시 알려 검토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보고가] 본 북양대신에게 전달되어 왔습니다.

  • 각주 001)
    개화자(開花子)는 개화탄(開花彈)이라고도 한다. 지금의 유탄(榴彈)처럼 폭발로 살상을 하도록 설계되었다. 바로가기
  • 각주 002)
    실심탄(實心彈)은 탄피 안에 폭약이 아닌 모래 등을 채워 장갑을 뚫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바로가기
  • 각주 003)
    조강함(操江舰)을 가리키는데 상해의 강남제조국에서 제조되었으며 1871년 북양수사에 배속되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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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기증한 무기는 조선 정부 위원(委員)이 수령하였고 아울러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고 북양대신(北洋大臣)이 총리아문(總理衙門)에 보낸 문서 자료번호 : cj.k_0002_0020_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