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사(修信使) 박영효(朴泳孝)가 일본 답장 방문을 마치고 일본 사신과 함께 았다고 조선국왕이 총리아문에 보낸 문서
修信使 朴泳孝 등이 일본에 답장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였으며, 일본 사신 다케조에가 함께 왔습니다.
2월 21일, 조선 국왕이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내왔다.
광서 8년 8월 12일, 全權大臣 겸 修信使 錦陵尉 朴泳孝와 全權副官 겸 修信副使 副護軍 金晚植, 從事官 副正字 徐光範을 일본으로 보낸 연유는 이미 자문을 통해 전달한 바 있습니다. 수신사 일행은 올해 11월 28일 일을 마치고 귀국하였습니다. 일본에 있었던 4개월 동안 접견은 매우 빈번하였고 관소의 대접은 문제가 없었으니, 손님과 주인의 마음이 잘 통하였다는 것과 이웃 나라가 화목하다는 것을 충분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공사 다케조에 신이치로(竹添進一郎)가 함께 와서 상주할 공관을 확인하였습니다. 전후 사정은 응당 서둘러 알려야 합니다. 이에 마땅히 자문을 보내오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