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사신을 보내 우호 관계를 회복하고 돌아온 일을 자문으로 알린다고 조선국왕이 총리아문에 보낸 문서
일본에 사신을 보내 우호 관계를 회복한 다음 일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것을 자문으로 알립니다.
5월 23일, 조선 국왕이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내왔다.
광서 10년 12월 21일, 修信使 禮曹參判 徐相雨, 兵曹參判 穆麟德를 일본으로 보내 우호 관계를 회복한 연유에 대해서는 이미 자문을 갖추어 알린 바 있습니다. 修信使 일행은 올해 2월 20일 임무를 마치고 귀국하였습니다. 일본의 접견과 숙소의 대접은 전례에 비추어 문제가 없었으니 성의와 신뢰가 서로 부합하고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응당 서둘러 알려야 할 것입니다. 이에 마땅히 자문을 보내니 살펴보시고 대신 상주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