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 민영준(閔泳駿)을 일본에 파견하였다고 조선이 자문으로 알린 일을 자문으로 보낸다고 북양대신이 총리아문에 보낸 문서
사신 민영준을 뽑아 일본에 파견하였음을 알리는 조선의 자문을 자문으로 보냅니다.
7월 26일, 北洋大臣 李鴻章이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내왔다.
駐紮朝鮮總理交涉通商事宜 升用道補用知府 袁世凱가 다음과 같이 보고하였습니다.
살펴보건대 올해 6월 22일 朝鮮 外署督辦 徐相雨의 다음과 같은 照會를 받았습니다.
올해 6월 13일 본국에서 協辦內務府事 閔泳駿을 辦理大臣으로 삼고, 司僕寺正 金嘉鎭을 參贊官으로 삼아 일본 도쿄로 가서 常駐하며 교섭 사안을 적절히 처리하도록 하였습니다. 마땅히 연유를 알리는 문서를 갖추어 총리아문·예부·북양대신에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이에 자문 3통을 삼가 귀 총리에게 보내니 받은 후에 대신 전달해주십시오. 이에 문서를 갖추어 조회하니 번거롭더라도 살펴봐 주십시오.
이러한 조회를 받았으니 마땅히 조선에서 보낸 자문 3통을 보내 검토하고 자문을 보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이러한 보고를 받아 본 대신은 본 아문에 보낸 자문을 보존하는 것 외에, 마땅히 귀 아문에 자문을 보내 검토하고 받아보시기를 청해야 할 것입니다. 禮部로 보내는 자문도 즉시 대신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