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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주미공사가 속방체제를 따르지 않고 대신을 먼저 방문하지 않은 일로 원세개(袁世凱)를 힐책했다고 북양대신이 총리아문에 보낸 문서와 관련 조회(照會) 등 첨부 문서

조선의 駐美公使 朴定陽이 屬邦體制를 따르지 않고 張蔭桓 大臣을 먼저 방문하지 않은 일로 袁世凱를 힐책하였습니다.
  • 발신자
    北洋大臣 李鴻章
  • 수신자
    總理衙門
  • 날짜
    1888년 2월 6일 (음)(光緒十四年二月初六日) , 1888년 3월 18일 (光緒十四年二月初六日)
  • 문서번호
    2-1-3-59 (1324, 2439a-2440b)
2월 6일, 北洋大臣 李鴻章이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내왔다.
 
駐紮朝鮮總理交涉通商事宜 升用道補用知府 袁世凱가 다음과 같이 보고하였습니다.
삼가 12월 1일 戌刻 李 中堂大人께서 電報로 보낸 다음과 같은 지시를 받았습니다.
미국 주재 흠차대신 張蔭桓이 다음과 같은 電報를 보냈다.
朴定陽 公使는 26일 도착하였고, 그는 즉시 [미국] 外部에 조회를 보냈으며, 초하루에 접견하겠다는 답장 조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병환을 이유로 저를 찾아오지 않았고, 사람을 보내 힐문하였더니 단지 銜帖, 呈文, 硃筆照會 세 가지 사항만을 인정한다고 하였습니다. 별도로 약정한 세 가지 항목[‘另約三端’]에 대해서는 전보가 온 것은 알고 있으며, [조선] 정부가 반드시 袁世凱와 적절히 논의하였을 터이지만, [그에 대한] 정식 공문을 아직 받지 못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즉시 조선 정부에 연락하여 속히 朴定陽 公使에게 전보를 보내 이전의 논의에 따라 세 가지 항목을 따라 일을 처리하게 하라고 독촉하라.
[袁世凱는] 응당 즉시 지시에 따라 조선 정부와 外務衙門에 照會를 보내 해당 公使에게 신속히 전보를 보내 이전에 논의하였던 세 가지 항목에 따라 일을 처리하라고 하였습니다. 뒤이어 5일, 조선 정부와 外務衙門으로부터 차례대로 다음과 같은 답장 조회를 받았습니다.
이미 전보를 보내 해당 공사에게 따라서 처리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미 그 요점을 추려 전보로써 李 中堂大人께 보고하여 검토를 받은 바 있습니다. 지금 제가 전보 지시에 따라 조선 정부, 外務衙門과 주고받은 照會를 첨부문서로 갖추어 올리오니 살펴봐 주십시오.
[이러한 보고를 받았으니] 응당 귀 아문에 자문으로 알려야 할 것이니, 청컨대 번거롭더라도 살펴봐 주십시오.
 
첨부문서:삼가 조선의 駐美公使 朴定陽이 제도를 준수하는 일과 관련하여 조선 정부, 外署와 주고받은 照會를 올리니 살펴봐 주십시오.
별지: 「袁世凱가 조선 정부 및 外署에 보낸 조회」:미국에 간 朴定陽 公使에게 體制를 준수하여 먼저 中國出使大臣을 방문하고 모든 것을 상의하여 처리하도록 속히 지시하십시오.
 
1. 「조선 정부, 外署에 보낸 照會」
조회를 보냅니다.
삼가 오늘 戌刻 李 中堂大人께서 다음과 같은 전보를 보내셨습니다.
미국 주재 흠차대신 張蔭桓이 다음과 같은 電報를 보냈다.
朴定陽 公使는 26일 도착하였고, 그는 즉시 [미국] 外部에 조회를 보냈으며, 초하루에 접견하겠다는 답장 조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병환을 이유로 저를 찾아오지 않았고, 사람을 보내 힐문하였더니 단지 銜帖, 呈文, 硃筆照會 세 가지 사항만을 인정한다고 하였습니다. 별도로 약정한 세 가지 항목[‘另約三端’]에 대해서는 전보가 온 것은 알고 있으며, [조선] 정부가 반드시 袁世凱와 적절히 논의하였을 터이지만, [그에 대한] 정식 공문을 아직 받지 못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즉시 조선 정부에 연락하여 속히 朴定陽 公使에게 전보를 보내 이전의 논의에 따라 세 가지 항목을 따라 일을 처리하게 하라고 독촉하라.
살펴보건대, 이전에 논의하여 승인한 세 가지 항목에 대해서 外務衙門과 귀 아문에서는 일찍이 9월 27일 다음과 같이 답장 조회를 보냈습니다.
이미 전보를 보내 해당 공사에게 따라서 처리하도록 하였습니다.
저는 이미 이를 北洋大臣께 보고하였습니다. 어찌 해당 공사가 정식 공문을 아직 받지 못하였다고 하였는지 심히 이상합니다. 응당 신속하게 귀 정부, 外務衙門에 조회를 보내니 속히 駐美全權 朴定陽에게 전보를 보내 이전에 논의하여 승인한 세 가지 항목을 따라 처리하도록 지시하고, 아울러 즉시 답장을 보내 주셔서 [북양대신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이상.
12월 1일.
별지: 「조선 정부에서 袁世凱에게 보낸 답장 조회」:朴定陽 公使가 體制를 준수하지 않은 것은 실로 조선 정부의 뜻이 아닙니다. 이미 전보를 보내 이전의 논의를 준수하여 처리하도록 하였습니다.
 
2. 「조선 정부의 답장 조회」
답장 조회를 보냅니다.
이번 달 2일, 귀 총리께서 보내신 조회를 받았습니다.
이전에 논의하여 승인한 세 항목(‘영약삼단’)에 대해서는 일찍이 駐美全權 朴定陽에게 알리고 그에 따라 처리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朴定陽 공사가 미국에 도착한 후에 어찌하여 신중하지 못하게 불필요한 말썽을 일으키는지 모르겠습니다. 말씀을 듣고보니 정말 불안합니다. 이미 즉시 駐美全權 朴定陽에게 전보를 보내 이전 논의에 따라 처리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이에 응당 답장 조회를 보내야 할 것이니, 청컨대 번거롭더라도 살펴봐 주십시오. 이상.
12월 5일.
별지: 「조선 外署에서 袁世凱에게 보낸 답장 조회」:이미 駐美公使 朴定陽에게 이전에 논의한 중국과 조선의 외국 주재 사신이 응당 준수해야 하는 체제 관련 세 가지 항목에 따라 일 처리를 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
 
3. 「조선 外署의 답장 조회」
답장 조회를 보냅니다.
이번 달 2일, 귀 총리께서 보내신 조회를 받았습니다.
이전에 논의하여 승인한 세 가지 항목은 이미 美國全權 朴定陽에게 알리고 삼가 그에 따라 처리하도록 지시하여 알린 바 있습니다. 해당 공사가 처음 미국에 도착한 뒤 어째서 이전에 논의하여 승인한 첫 번째 항목을 먼저 처리하지 않아서 詰問을 받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본 外部督辦은 이에 대해 듣자마자 정말 황송하고 두려운 마음이 깊이 들었습니다. 즉시 보내주신 조회의 각 내용을 이번 달 3일 駐美全權 朴定陽에게 전보로 알리고 이전에 논의한 세 가지 항목을 따라 처리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이에 문서를 갖추어 답장 조회를 보내오니, 청컨대 번거롭더라도 귀 총리께서 살펴보시고 이를 北洋大臣께 대신 보고해 전달해 주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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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주미공사가 속방체제를 따르지 않고 대신을 먼저 방문하지 않은 일로 원세개(袁世凱)를 힐책했다고 북양대신이 총리아문에 보낸 문서와 관련 조회(照會) 등 첨부 문서 자료번호 : cj.k_0002_0030_0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