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공사가 미국에 국서(國書)를 전달하였다는 보고와 수행원 직명을 덧붙여 알리는 자문을 보냈다고 북양대신이 총리아문에 보내는 문서
조선의 朴定陽 公使가 이미 미국에 國書를 전달하였다고 보고하면서 수행원 직명을 덧붙여 열거하였다고, 出使大臣 張蔭桓이 咨文을 보내왔습니다.
2월 25일, 북양대신 이홍장이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내왔다.
광서 14년 2월 29일에,주 001 미국·스페인·페루 3개국 出使大臣 張蔭桓이 작년 12월 25일에 보낸 咨文을 받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의 嘉善大夫協辦內務府事 美國全權大臣 朴定陽이 다음과 같은 보고를 올렸습니다.
보고합니다. 본 公使는 올해 11월 26일에 미국 워싱턴에 와서 12월 5일에 國書를 전달하였습니다. 수행 인원은 다음처럼 열거합니다. 이에 마땅히 문서를 갖추어 보고를 올리니 살펴봐 주십시오.
전권대신 朴定陽, 참찬관 李完用, 서기관 李夏榮‧李商在, 번역관 李采淵, 수행원 姜進熙·李憲用. 광서 13년 12월 일, 朝鮮國特派全權大臣 印.
이에 마땅히 咨文을 보내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마땅히 貴 아문에 咨文을 보내 알리니, 청컨대 번거롭더라도 검토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