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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중일한관계사료

조선 사신이 병으로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데 귀국하면 장정(章程)을 어긴 일을 조선 정부가 조사하게 하겠다고 북양대신이 총리아문에 보낸 문서

조선 사신 朴定陽이 병으로 인해 일본에서 체류하고 있으니, 귀국하면 章程을 어긴 일을 조선 정부가 상세히 조사하게 하겠습니다.
  • 발신자
    北洋大臣 李鴻章
  • 수신자
    總理衙門
  • 날짜
    1889년 3월 23일 (음)(光緖十五年三月二十三日) , 1889년 4월 22일 (光緖十五年三月二十三日)
  • 문서번호
    2-1-3-85 (1420, 2576a-2576b)
3월 23일 北洋大臣 李鴻章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문서를 받았다.
 
駐紮朝鮮總理交涉通商事宜 升用道補用知府 袁世凱로부터 다음과 같은 보고를 받았습니다.
올해 1월 21일에 다음과 같은 李 中堂大人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1월 2일에 出使美日秘大臣 張蔭桓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咨文을 받았다.
조선 使臣 朴定陽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보고를 받았습니다.
병이 생겨 임시로 귀국합니다. 일단 서기관 李夏榮에게 임시로 대신 사무를 처리하도록 하였고, 隨員 姜進熙를 남겨 함께 일하도록 하였습니다. 만일 긴밀하게 상의할 교섭 사건이 생긴다면 전적으로 보살펴주시길 바랍니다.
살펴보건대 조선 使臣 朴定陽은 이미 10월 16일 출발하여 돌아갔습니다. 마땅히 사실에 따라 귀 대신에게 咨文을 보내 알리니, 번거롭겠지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문서를 받아, 응당 升用道 袁世凱에게 지시하니 그에 따라 처리하도록 하라.
이런 지시를 받아 즉시 조선 정부와 外署에 照會하여 확인하도록 하였고, 아울러 해당 사신이 조선에 도착하면 즉시 철저히 조사한 다음 곧바로 답장하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 후 2월 13일 조선 정부로부터 다음과 같은 답장 照會를 받았습니다.
駐美 사신 朴定陽이 돌아오다가 일본에 이르러 중간에 머물면서 병을 조리하고 있다는 사유는 이미 서신으로 알린 바 있습니다. 해당 사신의 병이 아직 낫지 않아, 귀국 시기가 조금 지연되고 있습니다. 일단 국내에 도착하면 철저히 조사하여 다시금 답장을 보내겠습니다.
다시 이번 달 21일에 해당 外署의 답장 照會를 받았는데 앞서와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사신이 조선에 도착하면 철저히 조사하여 명확히 밝히게 한 다음 다시 상세히 보고하는 것 외에, 마땅히 우선 상세한 상황을 李 中堂大人께서 자세히 살펴보시도록 보고하는 것이 진실로 필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朴定陽이 돌아오면 즉시 철저히 조사해 보고하도록 하는 것 외에, 마땅히 貴 아문에 咨文으로 알리오니 번거롭겠지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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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신이 병으로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데 귀국하면 장정(章程)을 어긴 일을 조선 정부가 조사하게 하겠다고 북양대신이 총리아문에 보낸 문서 자료번호 : cj.k_0002_0030_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