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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중일한관계사료

조선의 하표(賀表) 양식을 발급하였는지 문의한다고 총리아문이 예부(禮部)에 보낸 편문(片文)

片文을 보내 朝鮮의 賀表 양식을 이미 발급하였는지 문의합니다.
  • 발신자
    總理衙門
  • 수신자
    禮部
  • 날짜
    1894년 4월 27일 (음)(光緖二十年四月二十七日) , 1894년 5월 30일 (光緖二十年四月二十七日)
  • 문서번호
    2-1-3-99 (1890, 3309b)
주 001
각주 001)
賀表란 唐·宋 이후 국가에 중요한 경축 행사가 있을 때, 신하들이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올렸던 표문(表文)의 일종이다. 보통 진사(陈谢. 관직이나 하사에 대한 감사)나 경축·진헌(进献)의 경우에 쓰였으며, 명대(明代) 이후에는 만수절(萬壽節)이나 원단·동지 등의 경전(慶典)을 맞았을 때 내외의 신료들이 贺表나 賀笺을 올리게 되었다. 表는 황제와 황태후에게, 笺은 황후에게 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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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禮部에 다음과 같은 片文을 보냈다.
 
이번 달 26일, 北洋大臣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전보를 받았습니다.
조선 국왕이 8월 皇太后께 徽號를 올리는 성대한 의식과 10월의 聖節주 002
각주 002)
성절(聖節)이란 만수성절(萬壽聖節) 또는 만수절(萬壽節)이라고 하며, 황제의 생일을 지칭한다. 광서제(光緖帝)의 만수절은 음력 6월이므로, 본문에서 지칭하는 만수절은 자희태후(慈禧太后), 일명 서태후(西太后)의 만수절인 음력 10월 10일을 지칭하며, 특히 상기 문건이 작성된 光緖 20(1894)년은 자희태후의 60번째 생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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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사신을 보내는데, 5월 20일 이후에 출발한다고 합니다.주 003
각주 003)
『高宗實錄』에 따르면 진하겸사은사(進賀兼謝恩使) 이승순(李承純)·부사(副使) 민영철(閔泳喆)·서장관(書狀官) 이유재(李裕宰)가 고종에게 사폐(辭陛)한 것은 음력 6월 10일이었다.(『高宗實錄』 고종 31년 6월 10일) 이 자리에서 고종은 이승순에게 청 조정에 별도로 일본인의 서울 주둔 상황을 전달하도록 지시하였다(『承政院日記』 고종 31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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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 禮部에서 발급하는 賀表의 양식을 받지 못하였으니 (조선을) 대신하여 禮部에 (賀表 양식 발급을) 재촉해주시도록 요청합니다.
이에 따라 응당 귀 禮部에 片文을 보내 賀表 양식을 이미 처리하여 발급하였는지, 언제 발급하였고 어떤 기관에서 전달하였는지 우선 본 아문에 답장으로 알려주시면 北洋大臣께 대신 답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각주 001)
    賀表란 唐·宋 이후 국가에 중요한 경축 행사가 있을 때, 신하들이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올렸던 표문(表文)의 일종이다. 보통 진사(陈谢. 관직이나 하사에 대한 감사)나 경축·진헌(进献)의 경우에 쓰였으며, 명대(明代) 이후에는 만수절(萬壽節)이나 원단·동지 등의 경전(慶典)을 맞았을 때 내외의 신료들이 贺表나 賀笺을 올리게 되었다. 表는 황제와 황태후에게, 笺은 황후에게 올리는 것이다. 바로가기
  • 각주 002)
    성절(聖節)이란 만수성절(萬壽聖節) 또는 만수절(萬壽節)이라고 하며, 황제의 생일을 지칭한다. 광서제(光緖帝)의 만수절은 음력 6월이므로, 본문에서 지칭하는 만수절은 자희태후(慈禧太后), 일명 서태후(西太后)의 만수절인 음력 10월 10일을 지칭하며, 특히 상기 문건이 작성된 光緖 20(1894)년은 자희태후의 60번째 생일이었다. 바로가기
  • 각주 003)
    『高宗實錄』에 따르면 진하겸사은사(進賀兼謝恩使) 이승순(李承純)·부사(副使) 민영철(閔泳喆)·서장관(書狀官) 이유재(李裕宰)가 고종에게 사폐(辭陛)한 것은 음력 6월 10일이었다.(『高宗實錄』 고종 31년 6월 10일) 이 자리에서 고종은 이승순에게 청 조정에 별도로 일본인의 서울 주둔 상황을 전달하도록 지시하였다(『承政院日記』 고종 31년 6월 10일).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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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하표(賀表) 양식을 발급하였는지 문의한다고 총리아문이 예부(禮部)에 보낸 편문(片文) 자료번호 : cj.k_0002_0030_0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