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난당이 반란을 일으켜 군대를 파견하였다고 총리아문이 독일공사 브란트에게 보내는 서신
조선의 난당이 반란을 일으켜, 이미 수사・육군을 원조하기 위해 파견하였습니다.
6월 24일 독일 공사 브란트에게 다음과 같은 서신을 보냈습니다.
조선의 난당이 반란을 일으킨 여러 상황에 관해서는 귀 대신께서 수시로 알려주시는 서신을 받았고, 참으로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총리아문에서는 출사대신 여서창으로부터 여러 차례 다음과 같은 전보를 아울러 받기도 하였습니다.
조선의 왕궁이 같은 날 습격당하였습니다.
또 서리 북양대신으로부터 조선의 신하 김윤식 등의 다음과 같은 보고를 알리는 서신을 받았습니다.
난당이 이미 일본 공사를 쫓아냈고, 분명 여기서 그만두지 않을 것이니, 중국이 수군(水師)과 육군(陸軍)을 파견해서 도우러 가도록 지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이미 총리아문에서 남양대신과 북양대신에게 군함을 배치해서 신속하게 원조하러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상주하였습니다. 이 문제에 관심을 보여주셨기에 이러한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날마다 평안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