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경이 육군을 추가 파견해서 조선을 원호(援護)하기를 원하여 추가 병력에게 윤선(輪船)을 타고 가라고 했다는 서리 북양대신이 총리아문에게 보내는 문서
오장경이 육군을 추가 파견해서 조선을 원호하길 청하였고, 이미 황금지 등이 3개 영을 통솔하여 윤선을 타고 가도록 파견하였습니다.
7월 22일 서리 북양대신 장수성이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내왔습니다.
조선의 난당이 반란을 일으켰고, 이전에 이미 유지에 따라 광동수사제독 오장경이 통솔하는 부대를 이끌고 가서 원조할 것을 상주하였습니다. 이어서 7월 10일 다음과 같은 군기대신의 기신상유를 받았습니다.
만약 지원 병력을 추가로 파견해야 한다면, 해당 독무가 수시로 적절히 판단하라.
이를 삼가 베껴서 자문으로 알린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장경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서신을 받았습니다.
제가 통솔하는 6개 영의 병력이 아직 충분하지 못하니, 신속히 육상 부대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응당 즉시 기명총병(記名總兵) 황금지가 통솔하는 신군 호위일영(護衛一營)을 차출하고, 아울러 부장(副將) 정명보(鄭明保)가 지휘하는 연군(練軍) 좌영(左營), 참장(參將) 조희의(趙喜義)가 지휘하는 연군(練軍) 후영(後營)이 윤선을 타고 며칠 안에 조선으로 향하여, 거기에서 오장경의 지휘를 받도록 할 예정이며, 아울러 병력을 운송할 윤선을 신속히 준비해서 신속히 조선으로 운반하도록 초상국에 지시하였습니다. 그 나머지 황금지가 통솔하는 천진에 남아 있는 연군(練軍)의 각 영초(營哨)는 즉각 중영(中營)의 지휘관 완병복(阮炳福)에게 넘겨 그가 잠시 대신 지휘하도록 하고자 합니다. 각각 나누어 자문을 보내는 것 외에 응당 자문을 올려야 하니 이에 귀 아문에 자문을 올립니다. 삼가 검토해 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