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군기처에서 장수성이 올린 다음과 같은 부편을 베껴서 보내왔습니다.

 

광서 8년 7월 21일, 천진의 행관(行館)에서 조선을 지원하러 보낸 육・해군 장령(將領)이 부대를 이끌고 한성에 곧장 진입하여, 난당의 우두머리 이하응을 획치하여 신속하게 천진으로 보내왔다는 것을 알리는 주접을 역참을 통해 신속하게 상주하였습니다. 또한 천진의 연군(練軍) 3개 영(營)에 지시하여, 황금지(黄金志)가 통솔하여 윤선을 타고 조선으로 향하게 지시하였다는 부편을 아울러 상주하였으므로, 응당 이 주접과 부편을 베껴서 자문으로 알려야 할 것입니다. 이에 귀 아문에 자문을 올리면서 삼가 살펴보시기를 요청합니다.

 

첨부[計]: 주접과 부편의 원고.[자세한 내용은 23일 군기처에서 내려보낸 抄摺을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