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난당을 처벌하여 대세가 진정되었고 조선에서 관원을 천진에 파견하여 사후 처리를 협의한다고 하는 주접(奏摺) 원고를 보내는 자문(咨文)
관군(官軍)이 조선의 난당을 체포・처벌하여 대세가 대강 진정되었고, 조선은 관원을 천진에 파견하여 사후 처리 문제를 협의하고자 한다고 (장수성과 공동 명의로) 상주한 주접 원고를 자문으로 보냅니다.
7월 29일, 서리 북양대신 이홍장이 다음과 같은 자문을 보내왔습니다.
광서 8년 7월 27일 천진행관(天津行館)에서 관군이 조선 난당을 체포・처벌하여 대세가 대략 안정되었으며, 조선은 관원을 천진에 파견하여 사후 처리 문제를 논의할 것임을 알리는 주접을 서리 직예총독 장수성과 연명으로 역참을 통해 상주하였으므로, 응당 이 주접을 베껴서 자문으로 알려야 할 것입니다. 이에 귀 아문에 자문을 보내니 삼가 검토해 주시길 바랍니다.
첨부: 주접의 원고[상세한 내용은 軍機處에서 내려보낸 抄摺을 참조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