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국왕이 난사(亂事)에 대해 자문한 것과 관련한 유지(諭旨)를 초록하여 알린다고 예부(禮部)가 총리아문에 보낸 자문(咨文)
조선 국왕이 조선의 난사에 대해 자문으로 알려온 것을 받아 대신 상주한 주접과 이에 대해 받은 유지를 삼가 초록하여 알립니다.
7월 19일 예부에서 다음과 같은 자문을 보내왔습니다.
주객사(主客司)에서 다음과 같은 기안 문서를 올렸습니다.
예부에서 조선 국왕의 자문을 초록하여 광서 8년 7월 16일 대신 상주하였는데, 오늘 군기처에서 다음과 같은 유지를 받아 보내왔습니다.
예부(禮部)에서 조선 군민이 무리를 지어 내란을 일으켰다는 조선의 자문을 받아 상주하였다. 조선 변란의 상황은 전에 이미 장수성에게 지시하여, 제독 정여창과 도원 마건충을 파견하고 아울러 제독 오장경이 수륙 각 군을 이끌고 조선으로 달려가서 적절하게 처리하도록 하였으며, 아울러 이홍장에게 조속히 천진으로 돌아와서 현재 상황을 처리하도록 지시하는 유지를 내린 바 있다.
이상. 이상과 같은 유지를 받았으므로, 응당 삼가 유지를 초록하여 조선의 원 자문과 함께 총리아문에 알려서 처리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첨부: 조선 국왕의 자문과 예부의 상주.[상세한 것은 密檔을 참조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