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청계중일한관계사료

영국 외무성과 주고받은 문고(文藁)를 올린다고 출사대신(出使大臣)이 총리아문에 보낸 자문(咨文)과 영국 외무성에 보낸 조회 등 관련 첨부 문서

영국 외무성과 주고받은 문고(文稿)를 자문으로 올립니다.
  • 발신자
    出使大臣 曾紀澤
  • 수신자
    總理衙門
  • 날짜
    1882년 10월 10일 (음)(光緒八年十月初十日) , 1882년 11월 20일 (光緒八年十月初十日)
  • 문서번호
    4-6-10(622, 1028b-1029a)
10월 초10일, 주영국 공사 증기택이 다음과 같은 자문을 보내왔습니다.
 
조선이 반란을 당한 문제는 전에 영국 외무성에서 두 차례 공문을 보내 받은 적이 있고, 본 대신이 감사의 뜻을 전한 답장 공문도 함께 모두 앞뒤로 한문으로 번역하여 총리아문에서 살펴보도록 올린 바 있습니다. 그뒤에 영국 외무성에서 9월 9일 보내온 조회 문건에 대해서 이미 본 대신이 공문을 갖추어 답장 조회를 보냈는데, 이렇게 주고받은 조회 각 1건을 응당 한문으로 번역하여 베껴서 총리아문에 올려보내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별지: 「영국 외무성이 주영국 공사 증기택에게 보낸 조회」: 일본은 조선이 배상금을 완납하기 전에 군대를 파견해서 조선 경내에 주둔시키면서 완결을 지켜보게 한다고 합니다.
 
1) 「영국 외무성이 주영국 공사 증기택에게 보낸 조회(英外部發出仕英大臣曾紀澤照會)」
조회를 보냅니다.
조선 문제에 대해 본 대신은 전에 이달 5일에 귀 대신에게 조회를 보낸 바 있습니다. 지금 서리 주중국 영국 공사가 보낸 전보에서 이르기를 조선의 난국은 현재 이미 가라앉았으며, 중국의 수사제독(水師提督)과 주조선 일본 공사가 정한 조약 내용을 보니 조선은 일본에 대해 배상금을 지불하고, 조선이 이것을 완납하기 이전에 일본은 군대를 조선 경내에 주둔시켜 완결을 지켜본다고 합니다. 본 외무성에서는 응당 귀 대신에게 조회를 보내 살펴보게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1882년 9월 9일
별지: 「증기택이 영국 외무성에 보낸 조회」: 조선과 일본의 조약은 주조선 공사와 조선 정부가 정한 것이고, 일본이 군대를 남긴 것은 공사관을 호위하기 위한 것으로 1년 후에는 곧장 철수한다고 합니다.
 
2) 「증기택이 영국 외무성에 보낸 조회(曾紀澤發英外部照會)」
조회를 보냅니다.
본 대신은 귀 백작이 9월 9일에 보내온 조회를 다시 받았는데, 서리 주중국 공사의 전보에 의하면 조선의 난국은 현재 이미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본 대신은 또한 본국의 전보도 받았는데 귀국의 주북경 공사가 보내온 전보의 상황과 대체로 일치합니다. 다만 본국의 전보에서는 이번 조약은 일본의 주조선 공사와 조선 사이에 체결된 것이며, 일본이 군대를 남겨둔 것은 공사관을 지키기 위함이고, 1년 후에는 철수한다고 전하였습니다. 본 대신은 누차 귀 백작께서 조회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실로 깊은 감사의 뜻을 품고 있으며, 응당 답장 조회를 보내 귀 백작께서 살펴보시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광서 8년 8월 초4일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영국 외무성과 주고받은 문고(文藁)를 올린다고 출사대신(出使大臣)이 총리아문에 보낸 자문(咨文)과 영국 외무성에 보낸 조회 등 관련 첨부 문서 자료번호 : cj.k_0003_0060_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