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군이 천진에서 귀국하는 날짜를 자문으로 보고한다고 북양대신이 총리아문에 보낸 문서
조선의 대원군이 천진에서 귀국하는 날짜를 자문으로 보고합니다.
8월 25일, 북양대신 이홍장이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내왔습니다.
위판천진영무처시용도(委辦天津營務處試用道) 장소화(張紹華),주 002 진해관도(津海關道) 주복(周馥)이 함께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올렸습니다.
살피건대 조선의 대원군 이하응은 석방하여 돌려보내라는 은혜로운 유지를 받들었으니, 이미 이중당 대인께서 상주하여 분발보용동지 원세개, 전 강서남감진총병 왕영승을 보내 귀국길을 호송해 가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현재 이하응과 그 아들 이재면, 아울러 종자 등 20여 명 등은 모두 호송위원 원세개 등이 8월 19일 천진에서 작은 윤선을 타고 대고(大沽)로 갔다가 군함으로 환승하여 호송해 돌아갔습니다. 저희는 천진지현(天津知縣)진이배(陳以培)를 감독하여 출발 관련 업무를 돌보도록 하였습니다. 이하응 등은 황은에 감격하여 칭송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하응 등이 천진에서 출발한 날짜에 대해서 응당 보고하오니 살펴봐 주십시오.
이러한 내용이 본 각작대신에게 도착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마땅히 총리아문에 자문으로 알리니 청컨대 번거롭더라도 살펴봐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