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운. 밝은 丹靑의 ■으로 이미 皇上의 가르침을 받아, 玄黃의 篚를 가지고 감히 충분한 예의를 다할 수 있겠냐마는, 다음과 같은 예물을 삼가 갖추었습니다. [物目은 위의 癸巳年 謝恩方物과 같다.] 이상의 예물들은 품질이 진기하지 않고, 제조도 정교하지 못하여 어찌 茅貢에 이르겠냐마는 다만 작은 정성을 다하여 올릴 뿐입니다.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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