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심이 토번을 습격함
전에 토번이 회골(回鶻)과 싸웠는데, 죽고 부상을 입은 자가 매우 많아 남조로부터 일만 명을 조달하려 하였다. [이에] 이모심은 토번을 습격하기로 마음먹고, 겉으로 적고 약한 척하여 오천 명만 보내겠다고 하니, [토번이] 허락하였다. 곧바로 직접 만명을 이끌고 뒤를 따라 밤낮으로 행군하여, 신천(神川)에서 토번을 대파하고 마침내 철교(鐵橋)를 끊었다.주 001익사한 자가 만을 헤아렸고, 토번의 5왕을 사로잡았다. 이에 동생 진라동(溱羅棟)과 청평관 윤구관(尹仇寬) 등 27인을 [당 조정에] 보내어 지도와 지역 특산물을 바치고 ‘남조(南詔)’라는 명호를 회복하여 줄 것을 청하였다. 황제는 하사품을 후하게 내려 주고, 구관을 좌산기상시(左散騎常侍)로 삼고 고계군왕(高溪郡王)에 봉하였다.
색인어
- 이름
- 이모심, 진라동(溱羅棟), 윤구관(尹仇寬), 구관
- 지명
- 토번, 회골(回鶻), 남조, 토번, 토번, 신천(神川), 토번, 철교(鐵橋), 토번, 남조(南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