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내력을 적은 기록을 오이노카미(大炊頭) 댁에 보내고 조선과 약정한 문서를 제출하라는 지시
一. 동 9일, 잇켄의 내력을 적은 기록을 후루카와 우마노스케를 시켜 오이노카미님 댁으로 보냈다.
〃 같은 날, 오이노카미님·사누키노카미님·우에몬다유님이 연서(連書)를 보내시어, “조선과 약정한 문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하시니, 예전 곤겐님의 치세에 송운대사(松雲大師)가 도해했다가 [조선으로] 귀국할 때 와니우라(鰐浦)주 150에서 야나가와 시모쓰케(柳川下野)주 150에게 건넨 큰 글씨의 약조기록 1매, 그 문서에 주석(註釋)을 단 기록 1권 및 해동에 관한 책자(海東之帳面) 1책을, 보초로에게서 받도록 하여 후루카와 우마노스케 편에 에도성으로 가져가 로주님들에게 드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