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마상재가 오는 길에 영주들이 베푼 향응과 접대자 명단
一. 동 2일, 가몬노카미님·오이노카미님·사누키노카미님·이즈노카미님께 가셔서 조선인이 오는 길에서 영주들이 베푼 접대, 선물 등의 목록을 제출했다. 다만 막부로부터 지시 받은 것이 없어 접대를 하지 않은 오와리번 아쓰타(熱田)는 별개로 하고, 향응에서 받은 요리가 정중했다고 아뢰었다.
一. 동 4일, 오이노카미님·사누키노카미님·이즈노카미님께 가셔서 마상재에 관해 쇼군께 보고하려는 사안들을 말씀드렸고, 모두 허락하셨다.
一. 동 5일, 이번에 마상재인이 오는 길에 접대하신 분은 마쓰라 비젠노카미(松浦肥前守)주 030님·마쓰다이라 우에몬노스케(松平右衛門佐)주 030님·마쓰다이라 나가토노카미(松平長門守)주 030님·모리 가이노카미(毛利甲斐守)주 030님·아사노 아키노카미(淺野安藝守)주 030님·미즈노 휴가노 카미(水野日向守)주 030님·마쓰다이라 신타로(松平新太郞)주 030님·혼다 가이노카미(本多甲斐守)주 030님·마쓰다이라 마고시로(松平孫四郞)주 030님·도다 사몬(戶田左門)주 030님·이시카와 도노모노카미(石川主殿頭)주 030님께 서한을 보내 감사 말씀을 드렸다.
〃 같은 날, 오이노카미님·사누키노카미님·이즈노카미님이 사자를 보내 등성하라고 해서 곧 등성했더니 “[쇼군께서] 이번에 조선의 마상재인이 도착한 것을 만족스럽게 여기셔서 쌀 300섬(俵)을 곡예사에게 하사하라고 하셨다”고 로주님들이 전하셨다.
〃 같은 날, 그에 대한 감사 인사를 드리러 홍동지·최판사가 오이노카미님의 저택으로 갔다. 후루카와 우마노스케·후루카와 시키부를 붙여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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