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군의 쾌유와 히젠노카미의 마상재 관람
一. 동 5일 이른 아침, 로주님들로부터 공문(御觸狀)이 왔다. 그래서 도도 다이가쿠노카미님과 함께 등성했다. 오이노카미님·사누키노카미님이 여러 다이묘들에게 “여러분 문안드리러 매일 등성하느라 수고가 많다고 [쇼군께서] 생각하신다. 병환이 쾌유하셨으니 오늘은 알현하라는 쇼군의 명이 있었다”고 하셨고, 뒤이어 쇼군이 납시었다. 법식은 전례와 같았다.
〃 같은 날, 마상재인이 도해할 때 예조가 보내온 서계의 사본을 곤치인에게 보이셨다.
〃 같은 날 밤, 마쓰다이라 히젠노카미님이 마상재를 보고 싶어 해서, 히젠노카미님의 시모야시키(下屋敷)주 240에서 마상재 공연이 행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