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세서의 일람(一覽)을 청하는 의견
一. 동 26일, 마쓰다이라 이즈노카미님에게 “에도성에서 업무를 보시느라 여가가 없겠으나 맹세서를 아무쪼록 일람하시고 의견을 주십시오”라고 다키 젠테이(瀧善貞)님을 통해 말씀드렸다. 젠테이님은 성에서 이즈노카미님이 내일 아침 귀가하실 것이니 그쪽으로 오라고 하셨다. 이즈노카미님도 서한으로 위 내용처럼 답해 주셨다. 이번 맹세서의 건은 앞서 마상재 건으로 등성했을 때 오이노카미님·사누키노카미님에게 말씀드렸지만, 이즈노카미님은 어전 근무라서 아직 보고하지 못해 이번에 말씀드리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