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필로 맹세서 작성 및 조선에 보내는 서한 일문(日文) 제출
一. 동 5일 이른 아침, 오이노카미님 댁에 가셨다. 사카이 사누키노카미님·야규 다지마노카미님이 오셨다. 도슌님·에이키님도 오셨고, 로주님들의 면전에서 맹세서를 자필로 작성하셨다. 그밖에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용무들을 오이노카미님·사누키노카미님께 말씀드렸다. 또한, 이번에 통신사를 초대하기 위해 조선에 보내는 서한의 일문을 제출했고 오이노카미님이 받으셨다. 그 후 전별주 800로 요리가 나오고 차를 마신 뒤 돌아오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