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조(禮曹)에서 보낸 선물과 서한 수령
一. 동 24일, 두 역관이 [소씨의] 거성에 등성했다. 히로마(廣間)에서 대면하셨다. 예조에서 보낸 선물이 있었고, 아리타 모쿠베에가 서한을 수령하여 후루카와 우마노스케에게 건넸다. 우마노스케가 히로마의 상단에 이를 놓았다. 두 역관은 2번 반 배례를 마치고 군관은 툇마루에서, 소동(小童)주 360
각주 360)

과 통사(通事)주 360 판자 툇마루에서 절을 하고, 나머지 종자들은 뜰에서 절했다. 그 후 두 사신이 가져온 선물을 늘어놓았다. 다시 2번 반 배례를 했다. 히키와타시(引渡シ),주 360 조시(銚子),주 360 가와라케(土器)주 360 의식을 마치고, 서원(書院)에서 정진요리(精進料理)주 360를 받았다. 작년 12월에 조선 왕비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린 세이도도 왔다.나이가 어린 10대 아동. 배소동(陪小童)·소동자(小童子)라고도 한다. 소동은 직무나 소속에 따라 통인소동(通引小童), 소동통사(小童通事), 수역소동(首譯小童) 등으로 구분되며, 소동 중에는 간혹 갓을 쓸 정도의 나이인 성인도 있다. 통신사행 때 대체로 삼사가 각각 4명씩 거느렸고, 당상관이 각각 2명씩 거느렸으며, 제술관이 1명을 거느렸다. 사행 중 정사, 부사, 종사관, 제술관, 역관의 시중을 들며, 때로는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불러 사신 일행의 무료함을 달래 주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일본 우시마도에는 사행 당시 소동들이 추었다고 하는 가라코 춤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통신사행 때 육로에서 소동은 상관(上官)과 마찬가지로 상마(上馬)를 타며 수종(隨從)하는 왜인들이 10명도 넘었다. (『대일외교사전』)
一. 동 25일, 두 역관이 이테이안에 왔다. 선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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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360)
나이가 어린 10대 아동. 배소동(陪小童)·소동자(小童子)라고도 한다. 소동은 직무나 소속에 따라 통인소동(通引小童), 소동통사(小童通事), 수역소동(首譯小童) 등으로 구분되며, 소동 중에는 간혹 갓을 쓸 정도의 나이인 성인도 있다. 통신사행 때 대체로 삼사가 각각 4명씩 거느렸고, 당상관이 각각 2명씩 거느렸으며, 제술관이 1명을 거느렸다. 사행 중 정사, 부사, 종사관, 제술관, 역관의 시중을 들며, 때로는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불러 사신 일행의 무료함을 달래 주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일본 우시마도에는 사행 당시 소동들이 추었다고 하는 가라코 춤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통신사행 때 육로에서 소동은 상관(上官)과 마찬가지로 상마(上馬)를 타며 수종(隨從)하는 왜인들이 10명도 넘었다. (『대일외교사전』)
- 각주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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