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복을 갖추고 삼사(三使)를 문안하고 예조(禮曹)에서 보낸 서한과 선물을 가져와 번주에게 바침
一. 동 14일, 두 초로와 함께 삼사를 문안하기 위해 예복(束帶)주 090을 갖추고 신사 숙소에 가셨다. 수행하는 기마는 12명이었다. 후루카와 구라노스케(古川內藏助)와 스기무라 사부로자에몬(杉村三郞左衛門)은 호이(布衣)주 090에 푸른 아오(靑襖)주 090를 입었다. 수행하는 사람은 6명이었다. 도시요리들은 나가바카마(長袴)주 090를 입었다. 철포(鐵砲)주 090 10정, 활 10장, 장창 10자루, 단창(持鑓) 5자루이었다. 신사 숙소에 가셨을 때 삼사는 의복을 갖추고 오치엔(落緣)주 090까지 마중 나와서 서로 가벼운 인사(一揖)를 나눈 다음 자리로 갔다. 고운인(光雲院)주 090님은 동쪽을 향하시고 삼사는 서쪽을 향해 서서 대례(對禮)를 마친 후에 삼사와 같이 의자(曲籙)에 앉으시자 인삼탕주 090이 나왔다. 이어서 돌아가실 때 신사가 처음처럼 오치엔까지 배웅해 드렸다. 상상관 이하는 모두 뜰에 나와서 공손하게 대기했다.
〃 같은 날, 돌아오신 후 이어서 상상관 홍동지(洪同知)주 090·강첨지(姜僉知)주 090가 예조에서 보낸 서한과 선물 가지고 온 것을 번주님 앞에서 히라타 쇼겐(平田將監)이 받아서 드리자, 위의 두 사람이 2번 반 배례했다. 마친 뒤 히로마(廣間)주 090에서 차를 대접하셨고, 서원(書院)으로 가게 하여 술을 대접했다. 접대 담당은 후루카와 시키부·스기무라 이오리(杉村伊織)가 맡았다. 두 사람이 물러날 때는 만나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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